이혼 발표, 상습 폭행에 드라마 하차설까지 배우 박상민(40·사진)은 SBS ‘자이언트’의 이성모 역을 맡기까지 온갖 악재에 시달렸다. 방송 초기엔 미스캐스팅 논란까지 있었다. 그런데 시청률이 30%까지 오른 ‘자이언트’에서 가장 뜬 인물이 박상민이다. 원래 40회쯤 죽는 설정이었지만 “성모를 죽이면 안 된다”는 민원 덕분에 50회가 넘도록 아직 못 죽고 있다.
“나더러 ‘최민수과’라고 해서 화가 나 성모 역을 안 맡으려 했다. 나는 나지, 왜 최민수‘과’에 들어가야 하나” “에이, 이혼이 무슨 대수야. 이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 차가 10억 원이 넘는다고? 그래, 10억 해. 귀찮아”…. 극중 고문 받는 모습마저 ‘섹시하다’는 칭찬을 듣는 ‘터프 가이’와의 터프했던 인터뷰를 전재했다.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이들의 공연장에는 멤버들의 무대의상과 똑같은 옷을 입은 현지 팬들이 몰려든다. 유튜브에는 이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그대로 따라 추는 영상이 올라온다. 한국 아이돌의 춤 노래 패션을 따라하는 ‘커버’ 문화, 한류의 위세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데…. [O2]소녀시대 커버팀, 커버그룹…, 커버(Cover)현상? ○ ‘개콘’보다 웃기는 ‘클래지콰이’ 호란
3일 시작한 MBC ‘개그쇼 난생처음’이 인기다.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만으로 충분히 웃기는 호란. 존재감 없던 개그맨 정형돈도 힙합그룹 ‘리쌍’의 길과 함께 MC를 맡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개그콘서트’의 공개쇼에 맞서 세트 코미디를 들고 나온 ‘난생처음’이 ‘개콘’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오·감·만·족 O₂!(news.donga.com/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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