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는요….” 최근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슈퍼스타’로 탄생한 허각 씨가 지원자가 아닌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애우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오디션이 마련됐기 때문. 가수 데뷔 이후 첫 재능기부에 나선 허 씨는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만 있다면 어려운 환경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외규장각 의궤를 내주지 않으려는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의 조직적 반발이 17년 만에 또다시 시작됐다. 정부는 의궤를 가능한 한 빨리 가져오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하에 내주 협상을 시작한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가 돌아오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다.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세입이 줄어 지방자치단체 재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자체 투자 사업비가 한 푼도 없는 기초자치단체가 나왔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신규 사업 착수는 엄두도 못 내고 기존 사업마저 중단할 처지라는데…. 지자체 예산 부족에는 불경기 말고도 숨은 이유가 있다.
‘부산발 분양 훈풍’이 중부를 거쳐 수도권으로 북상하고 있다. 올가을의 ‘블록버스터’인 세종시 첫마을과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청약 성적이 예상보다 괜찮기 때문. 한때 흥행참패까지 점쳐졌던 두 곳의 반전 드라마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녹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기대도 높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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