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물건을 발명해 직접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 먼 옛날 세계사 속에 이름을 떨친 혜초는 우리 문화의 뿌리를 살찌운 사람입니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전 문화재청장·사진 가운데)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왕오천축국전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찾기도 한 그는 “기적적으로 둔황에서 살아남은 원본을 볼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전시를 평가했다.
검찰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기소하면서 3개월 넘게 끌어온 신한금융 사태가 결국 ‘신한금융 3인방’의 퇴진으로 막을 내렸다. 신한금융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행장을 선임할 계획이지만 행장 선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만만치 않아 여전히 시계(視界)가 불투명하다.
서울시의회가 20조 원에 이르는 서울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무상급식 예산을 새로 만들고 한강 예술섬 등 서울시의 주요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예산안을 놓고 대립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발까지 했다. 파행을 거듭하는 서울시정의 현주소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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