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girl]은은한 향이 필요할 때… 퍼퓸 보디 제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3일 03시 00분


■Beauty

날씨가 더워질수록 향수 사용에 신중해져야 한다. 향이 너무 강하거나 땀 냄새와 뒤섞일 경우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때 유용한 것이 향수 라인의 보디 제품.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피부까지 촉촉하게 가꿀 수 있다.

좀 더 강한 향을 원한다면 향이 사라지는 오후에 같은 향이 나는 오 드 투왈렛이나 오 드 코롱을 뿌려 향을 더한다.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땀을 억제하는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향을 섞어 뿌리는 향 레이어링이 유행이지만 뷰티 전문가가 아니면 쉽지 않다. 향이 은은한 샤워 젤과 거품 목욕제는 목욕 하는 시간 내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

보테가 베네타
에센스 아로마티크

이탈리안 베르가못과 우크라이나산 고수의 신선하면서도 톡 쏘는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장미와 백단향 성분이 어우러진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적인 향이다.

보테가 베네타 에센스 아로마티크 오 드 코롱 50mL
12만6000원, 퍼퓸드 샤워 젤 200mL 6만 원, 보디로션 200mL 6만8000원.


끌로에 로즈 드 끌로에

장미를 갓 잘랐을 때 채취한 에센스 성분을 주향료로 사용해 신선하고 섬세한 장미향을 느낄 수 있다. 같은 향의 샤워 젤과 보디로션 사용 후 향수를 뿌리면 더욱 풍부한 향이 전해진다.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는 땀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에 유용하다.

끌로에 로즈 오 드 투왈렛 30mL 9만4000원. 퍼퓸드 보디로션 200mL 7만 원, 퍼퓸드 샤워 젤 200mL 6만 원,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100mL 4만9000원.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유자


순수한 베르가못 향, 생동감 넘치는 레몬, 상큼한 유자와 녹차 향이 어우러졌다. 허니 드롭스 보디 크림은 피부 진정 효과가 있으며 벌꿀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배스 앤 샤워 젤은 천연 오일이 들어있으며 은은한 향이 샤워 내내 아로마 효과를 준다.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유자 오 드 투왈렛 스프레이 30mL 3만5000원, 허니 드롭스 보디 크림 100mL 1만2000원, 배스 앤 샤워 젤 100mL 1만 원.

칼 라거펠트 포 우먼

상큼한 레몬 향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복숭아 향과 우아한 장미향이 더해진다. 목련향과 사향이 어우러지며 은은하게 퍼진다.

칼 라거펠트 포 우먼 튜브 퍼퓸드 보디로션 100mL 3만 원.

글/이지은(뷰티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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