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girl]“하나하나 손으로 딴 최상의 오렌지를 전달해드립니다”

■Healthy Food & Cooking Class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 생자몽 주스를 직접 만드는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 농부 이야기
데이비드 크루즈(David Crews)

1970년대 말, 데이비드 크루즈가 자신의 농장에 처음 나무를 심었을 때 오렌지는 금방 열리지 않았다. 그는 해답을 찾아 헤매던 당시를 웃으며 회상한다.

“어느 날, 밖에 나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달라고 신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한 것은 그때뿐이었지만 마침내 농장에 오렌지가 열렸지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인 덕분에 데이비드의 농장은 이제 그림같이 탐스러운 오렌지 나무들이 날로 번성하고 있다. 무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그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대를 이어 오렌지를 재배해 온 사람에게 더없이 어울리는 광경이다.

데이비드의 할아버지는 1900년대 초 플로리다 바토 지역에 최초의 오렌지 나무를 심은 사람이었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알투라스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렌지 농장을 일구었다.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데이비드가 젊은 시절 감귤 산업에 대해 공부하고, 이 분야에 뛰어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오렌지 농장 일을 시작한지 40년이 가까워도 그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다른 농부들에게 경험을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요. 지금도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직접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열정은 풀베기, 가지치기, 제초제 뿌리기, 묘목 심기 등 농장의 일을 직접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땅을 고르는 일을 할 때 모든 나무를 볼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작업을 해야 다른 일도 눈에 더 잘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는 팔글로 탄제린(Fallglo Tangerine Grove)이라는 새로운 개량 품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팔글로 탄제린은 8분의 5는 탄제린, 8분의 2는 오렌지, 8분의 1은 자몽이 섞인 복합적이면서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감귤 품종.

능숙한 솜씨로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 당도를 검사하면서 그는 말한다.

“우리는 맛 좋고, 몸에도 좋은 과일을 꾸준히 재배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글/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자료제공/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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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프리미엄 주스.

25년 전부터 플로리다 농부들이 회사를 설립해 대를 이어온 노하우로 땅, 나무, 과일을 가꾸고 주스까지 직접 만든다. 50개국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제품으로 미국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서는 ‘플로리다 내추럴’오렌지 주스가 성장률 1위, 자몽 주스가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mL 3600원, 750mL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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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마트 양재점, 역삼점 등 139개 매장, 롯데마트 92개 매장, 현대백화점 13개 매장, 신세계백화점 SSG 청담점 등 7개 매장, 롯데백화점 23개 매장, 갤러리아백화점 5개 매장, AK백화점 4개 매장 등에서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를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및 가정 배달 신청 1588-1539 http://direct.maeil.com, www.floridasnatur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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