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디올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브랜드의 역사와 예술 정신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8월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열리는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전이다. 오뜨 꾸뛰르 드레스, 향수, 액세서리, 사진 등 크리스챤 디올의 과거 작품부터 현재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최근 작까지 모두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회는 디올 코드를 보여주는 10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파리’, ‘디올과 예술가 친구들’, ‘디올 가든’, ‘디올 얼루어’, ‘디올의 스타들’, ‘쟈도르’ 등이다.
크리스챤 디올의 상상력, 동시대 거장들과의 교감을 엿볼 수 있으며, 각 컬렉션마다 주목 받은 디올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크다. 서도호,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 등 한국 아티스트 6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에게는 디올 오뜨 꾸뛰르 공방, 향수 등을 통해 오감으로 디올을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입장료는 무료. 주중 오후 2시와 4시, 매일 2회씩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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