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문화 칼럼니스트 이민희가 뽑은 올가을 놓치면 아까운 뮤지컬5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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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vent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류정한과 조승우의 열연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막을 올린 후 10년 동안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을 올렸다. 또한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 공연 50주년, 원작 소설 ‘돈키호테’ 완간 400년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고전 원작의 분위기를 살린 뮤지컬로 꾸며진다.

세르반테스 겸 돈키호테 역은 류정한과 조승우, 거리의 여인 겸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은 전미도와 린아가 연기한다.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은 정상훈과 김호영이 맡았다.

11월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문의 1588-5212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정준하와 김동욱의 코믹 무대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고향에 온 형제가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로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는 철없는 종갓집 종손 석봉 역은 개그맨 정준하, 배우 윤희석, 최재웅이 맡았다. 똑똑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동생 주봉 역은 배우 김동욱, 정욱진, 남성 그룹 보이프렌드의 동현이 출연한다.

8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문의 1666-8662
뮤지컬 ‘원스’
즉흥연주까지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


영화 ‘원스’의 주제곡이자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받은 명곡 ‘Falling slowly’를 원어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뮤지컬 ‘원스’의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갖는 것.

뮤지컬 ‘원스’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해서 12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 연기, 춤, 연주를 모두 소화한다. 등장인물들은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만돌린, 아코디언, 베이스, 드럼 등 16종류, 50대의 악기를 직접 연주한다.

공연이 시작되기 20분 전, 배우들이 무대 위로 나와 즉흥 연주를 시작한다. 이 때 관객들도 무대 위로 올라가 바에서 음료도 마시고 배우들이 선보이는 즉흥 연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문의 02-577-1987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셰익스피어와 장화홍련전의 만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 여름 밤의 꿈’을 한국적으로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 100여 년 전 개화기에 접어든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극 중 극 장면은 고전소설인 장화홍련전을 영화로 만들었던 박정현 감독의 영화촬영기로 재구성했다.

영화감독 박정현 역은 배우 최수형과 정상윤, 영화 장화홍련에서 계모의 아들 장쇠를 연기하는 직업 배우 허성 역은 배우 오광록과 정의갑이 맡았다.

8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문의 02-766-9001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6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더해 열정적이고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전 세계 18개국, 650만 명 이상 관객이 관람한 공연으로 프랑스에서만 450회 이상 공연을 할 만큼 최고 인기 뮤지컬로 손꼽힌다.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2007년, 2009년 내한 공연 작품에 새로운 곡들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9월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문의 02-541-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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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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