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공격하는 초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가 자외선과 만나면 유해성이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피부 걱정 없이 다가오는 봄의 따뜻한 햇살을 기분 좋게 만끽하고 싶다면 이제 초미세먼지와 자외선을 함께 차단하는 꼼꼼한 케어가 필수다. 피부 건강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새해 초부터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올해도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계속 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크기인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1μm는 1000분의 1㎜) 이하의 입자를 말하며, 기관지뿐 아니라 모공 속 깊숙이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지난해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m³당 26μ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인 25μg를 넘어섰다. 초미세먼지 주의보(90μg/m³ 이상 2시간 이상) 발령일도 70일을 넘어서며 초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자외선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도 차단해야
지난해 6월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회에서도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단연 이슈였다. 독일 라이프니츠 환경 의학 연구소의 소장이자 피부학과 교수인 장 크루트만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이 심각한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일으킨다”고 발표해 주목 받았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의 과학 담당 이사 도미니크 모얄 박사는 “오염 물질이 자외선과 만났을 때 유해성은 더욱 커진다”며 “이제는 자외선뿐 아니라 초미세먼지를 함께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피부과 의사회 재무이사 겸 우태하한승경 피부과 이근수 원장 역시 “자외선과 대기 중 높은 농도의 초미세먼지가 피부 장벽을 손상 시키고 피부 민감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자외선과 결합된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통과해 피부 속으로 흡수되면 단순한 트러블뿐 아니라 심한 경우 아토피나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초미세먼지와 자외선 두 가지를 꼼꼼하게 차단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철벽방어 스킨케어 팁!
초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면서, 뷰티 브랜드에서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자극 제품들을 선보이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대표적.
최근 세계피부과학연구회에서 크루트만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3단계 아이템을 출시하고 초미세먼지 관리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외출 전 초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BB 크림’은 강력한 멕소릴, 유비눌-에이 플러스 필터가 피부 속으로 들어오는 두 가지 자외선 UV A와 UV B를 강력하게 차단한다. 또한 카르노신 성분이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그 다음 단계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깨끗하게 세안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달래줘야 한다.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퓨리파잉 포밍 크림’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성분들로 이뤄진 저자극 폼 클렌저로,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동시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한 라로슈포제 온천수 성분이 함유돼 세안 후에도 건조함 없이 피부에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준다.
세안 후에는 진정 크림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다시 한 번 보호막을 씌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울트라’는 초미세먼지로 건조하고 붉어진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과 보습 효과를 주는 크림이다. 알러지 피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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