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한남동 골목길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컨셉트 숍 ‘510 파인 애비뉴(PINE AVENUE)’. 눈에 확 뜨이는 흰색 인테리어와 멀리서도 느껴지는 꽃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풍성한 빈티지 수국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공간 곳곳에 자리한 컬러풀한 꽃은 마치 영국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곳은 ‘꽃을 팔지 않는 꽃집’이다. 생화를 팔지 않고 생화의 향기가 오랜 시간 은은하게 지속되도록 만든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디퓨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주얼리, 디자인 소품, 푸드 등 다양한 취향저격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매장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도 운영 중이어서 꽃향기 속에서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선사한다.
510 파인 애비뉴의 대표 아이템은 드라이플라워 디퓨저 ‘베릴 베리 브리스풀(Veryl VERY BLISSFUL)’이다. 빈티지 수국 특유의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향을 재현해 생화의 향기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공수해온 디퓨저 오일을 김수진 대표가 직접 블렌딩하고 조향했다. 3주 이상 자연 건조시킨 네델란드산 빈티지 수국과 유칼립투스가 더해져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유럽 감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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