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양치질 습관들이기 4단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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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계수미 전문기자의 트렌드 읽기 - 반려동물 시대 ①
대한민국 대표급 수의사 9인이 직접 들려주는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2가지 지침
VIP 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 최이돈

《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는 시대가 됐다. 혹독한 ‘강아지 공장’, 늘어나는 ‘유기견’ 문제가 떠오르는 반면, 반려견과 가족같이 지내는 ‘펫팸(pet + family)족’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과 가장 많이 접하는 수의사들이 강아지를 맞기 전 준비부터 가정교육, 건강을 돌보는 생활 수칙까지 생생한 조언을 해줬다. 》
 
생각보다 많은 반려견들이 치주 질환을 앓고 있다. 치주염은 심장, 간, 신장, 관절 등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한번 동물전용 치약과 칫솔을 이용해 양치질을 생활화해야 한다. 양치질 습관을 들이기 위해 다음 4단계를 한 주씩 차례대로 실행해보자.

 첫째 주, 손가락에 2cm 정도 길이로 치약을 짜서 동물에게 먹인다(동물 전용 치약은 먹어도 해롭지 않다).

 둘째 주, 치약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치약을 발라서 먹이던 손가락을 동물의 볼주머니에 살짝 넣어서 잇몸을 한번 만져본다. 그리고 또 치약을 먹여준다.

 셋째 주, 치약을 칫솔에 짜서 먹여본다. 처음에는 경계하겠지만 이내 곧 치약의 맛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넷째 주, 칫솔의 솔 사이에 치약이 끼어 들어가도록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준다. 이것을 코앞에 두면 치약이란 간식에 맛을 들인 터라 냄새를 맡은 후 칫솔의 모를 핥다가 이로 물고 또 핥고 그럴 때 눈에 보이는 이부터 살살 닦아주면서 잘 하면 칭찬해주는 의미로 치약 한번 또 짜서 먹이고… 이런 훈련을 반복하면 된다.
#골든걸#개#vip 동물의료센터#최이돈#양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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