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코카콜라, 스파클링 음료에 빠진 요즘 남자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9일 03시 00분


톡 쏘는 맛에 반하고 부드러운 거품에 취하다
주목받는 코카콜라 스파클링 음료

술이나 담배를 끊고 건강과 자기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웰빙 바람과 함께 주목받는 것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다. 칵테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알코올 없이 칵테일의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칵테일 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레시피를 달리해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 제품도 대거 출시됐다. 직장인 최진혁 씨(27)는 “몸에 안 좋은 탄산음료보다 청량감을 주면서도 분위기를 더하는 탄산수가 낫다”고 말했다. 청량감 하면 역시 코카콜라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는 20·30대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쾌함과 청량감을 즐길 줄 아는 남자라면 ‘씨그램’을…

회사원 최모 씨(30)는 유럽 여행 중 처음으로 스파클링 워터를 맛봤다. 레스토랑에서 생수인줄 알고 스파클링 워터를 마신 그는 톡 쏘는 맛에 금세 반했다. 스파클링 워터의 상쾌함과 청량감에 매혹된 것. 그는 여행 후 대형마트에서 박스째 구입해 냉장고에 두고 즐기고 있다. 최 씨는 “스파클링 워터에 시원한 얼음과 레몬 한 조각을 얹으면 맛이 배가된다”며 “취향에 따라 커피나 자몽청, 양주 등을 믹스해 상황에 따라 맛있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8월 국내 탄산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 ‘씨그램(Seagram's)’이 급속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음료 브랜드 파워 1위인 코카콜라가 내놓은 씨그램은 150년 역사를 지닌 캐나다 브랜드다. 2002년 씨그램의 음료사업을 인수한 코카콜라는 씨그램을 글로벌 탄산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스파클링 워터는 소화불량 해소와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을 넘어 아시아 일대에 시장이 빠르게 형성됐다. 국내에서도 생수 음료 업계를 넘어 정수기 같은 가전 업계나 화장품 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스파클링 워터 시장 규모만 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씨그램 제품은 편의점 기준 1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깔끔한 탄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씨그램 플레인’, 상쾌한 천연 라임향이 매력적인 ‘씨그램 라임’, 천연 레몬향이 상쾌함을 더해주는 ‘씨그램 레몬’ 3가지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마실 수 있다. 용기도 다르다. 기존 스파클링 워터 제품 중 일부는 유리병에 담겨 있다. 하지만 씨그램은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플라스틱 병을 선택했다. 탄산 본연의 톡 쏘는 상쾌한 맛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씨그램은 톡 쏘는 탄산의 맛을 상쾌하게 느낄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물처럼 마시거나 칵테일 등 여러 음료에 섞어서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 있는 저녁에는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탄산수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무알코올 음료다. 건강을 생각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는 저물었다. 코카콜라는 올해 무알코올로 된 칵테일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했다.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레몬토닉, 진저에일, 그레이프토닉에 이은 슈웹스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코스모폴리탄 칵테일의 감각적인 컬러와 향이 돋보이는 음료다. 부드러운 샴페인 버블의 상쾌함과 고급스러운 코스모폴리탄의 칵테일 향이 조화를 이뤄 샴페인 못지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783년 탄생한 슈웹스는 1792년 영국에서 출시된 이래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다. 23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코카콜라가 2012년 론칭한 이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부분에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007 어나더 데이’ 등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한 영국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을 광고 모델로 썼다. 코카콜라는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젠틀 스파클링=슈웹스’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올해에는 배우 이진욱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해 ‘부드럽게 여유를 아는 남자가 마시는 음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가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줄 아는 남자라면 고급스러운 와인이 아니어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코스모폴리탄 하나면 충분하다.

▼스파클링 음료 직접 만들어 보세요▼

요즘 남자들은 음료도 직접 만들어 마신다!

‘홈 바(Home Bar)’가 대세다. 집에 위스키나 와인을 두고 한 잔씩 따라 마시는 건 남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술이 다가 아니다. 음료도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게 요즘 트렌드다. 스파클링 워터 씨그램과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이용해 레모네이드와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마셔보자.

● 씨그램으로 만드는 레모네이드

재료: 씨그램 1병(플레인 또는 라임), 레몬 2개, 얼음, 레모네이드 시럽 2큰술

[1] 씨그램은 마시기 1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다.

[2] 깨끗이 씻은 레몬을 잘라 즙을 짠다.

[3] 유리잔에 레몬즙과 레모네이드 시럽을 넣고 잘 저어준다.

[4] 얼음과 씨그램을 넣으면 끝.

슈웹스 코스모폴리탄 칵테일

재료: 슈웹스 코스모폴리탄 1병, 얼음, 가니시(민트 잎이나 오렌지 껍질, 레몬조각 등)

[1]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마시기 1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다.

[2] 칵테일 잔에 약간의 얼음을 넣고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따른다.

[3] 민트 잎을 띄워 상큼한 향을 더하거나 오렌지 껍질, 레몬조각 등을 잔 위에 장식해 칵테일을 완성한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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