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넥타이 하나만으로도… 내 남자는 다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3시 00분


For him: 에르메스의 크리스마스 컬렉션

클래식 헤비 트윌 타이
클래식 헤비 트윌 타이
특별하고 소중한 이에게 줄 연말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강조한 에르메스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에르메스 제품은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제작해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이 뛰어나 작은 소품만으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해 준다.

에르메스는 올겨울 시즌을 맞아 화려한 패턴의 ‘클래식 헤비 트윌 타이’를 출시했다. 에르메스에서 출시하는 넥타이 가운데 가장 기본형인 이 타이는 2012년까지만 해도 가장 넓은 폭이 9cm였지만 지난해부터는 젊은층 남성의 기호를 반영해 폭을 1cm 줄였다. 이와 동시에 착용하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넥타이 뒷면에 일러스트를 그려 넣기 시작했다. 올해 시즌 테마는 ‘라이프스타일’로 영화감상과 간식 먹기, 이메일 쓰기 등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는 발랄한 느낌의 그림들을 담아냈다.

존 글로브 가죽 장갑
존 글로브 가죽 장갑
이번 시즌 신제품인 가죽 장갑 ‘존 글로브’는 에르메스의 가죽 소품인 ‘율리세’ 다이어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수첩을 감싸고 있는 가죽에 달린 똑딱이 단추를 포인트 장갑 디자인에 접목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보온성도 뛰어나 한겨울 추운 날씨에 활용도가 높다.

남성용 머플러
남성용 머플러
검정 담비의 모피로 만든 지벨린 소재, 그리고 캐시미어 니트 소재가 혼합된 남성용 머플러는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두 소재를 혼방해 만들었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캐시미어 소재 머플러보다 뛰어난 촉감을 자랑한다. 또 부드러운 양가죽을 이용해 머플러 가장자리를 꿰맨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멋스러움을 살렸다.

에르메스는 여성들을 위한 연말연시 선물 아이템도 함께 선보였다. 에르메스 실크 컬렉션의 주요 제품인 캐시미어 숄은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패턴을 담고 있어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어두운 색 일색인 겨울철 패션에 화사함을 더한다. 또 가로세로 각각 140cm의 길이로 크기가 커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코트나 패딩 다양한 종류의 아우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에르메스는 이번 시즌에 ‘지브라 페가수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색상 대비를 시도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두꺼운 팔찌처럼 착용하는 에르메스의 ‘에나멜 뱅글’은 평소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기 좋아하는 여성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1978년 처음 출시돼 4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에나멜 뱅글은 초기 제작 공법을 그대로 사용해 섬세한 작업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실크 스카프에서 모티브를 얻은 우아한 프린트 패턴과 에나멜 광택이 더해져 세련된 도시미를 풍긴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서로 다른 색의 뱅글과 함께 매치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연말을 맞아 처음 출시된 ‘르 방 컬렉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컬렉션에는 에르메스의 기존 인기 향수 제품인 ‘자르뎅 수 르 뚜아’의 향을 그대로 사용해 만든 보디 로션과 샤워 젤, 비누 등이 포함돼 있다. 평소 과한 향기가 부담스러워 향수 뿌리는 것을 싫어하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목욕 시간에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특별한 이를 위해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에르메스 선물상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일명 ‘에르메스 컬러’로 불리는 고급스러운 오렌지 색상의 에르메스 선물상자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포장이 아닌, 소장용으로 따로 구입할 만큼 인기가 높다. 초기에는 흰색 바탕에 금색 줄이 장식된 디자인이었지만, 1950년대 이후부터 천연가죽과 흡사한 색상인 오렌지 컬러가 사용되기 시작해 이제는 오렌지 컬러가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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