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자동 이착륙 기능을 탑재 하고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비행부터 촬영까지 자동화하고 가격도 낮아져 일상을 파고 들고 있다.
중국의 제로테크(ZEROTECH)에서 출시한 ‘도비(Dobby)’ 제품은 스마트폰 크기로 1,300만 화소에 1/3.06인치 CMOS 센서를 장착했다. 4K 촬영이 가능하다.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액션캠을 연상시키는 릴리(LiLy) 제품은 좀 더 동적이다. 휙 던지기만 해도 자동으로 이륙한다. 방수기능을 탑재해 물에서도 날아오른다. 또 빠르게 움직이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추적하며 촬영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도는 40Km이며, FullHD 촬영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개발중인 드론의 디자인은 특이다.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고안됐으며, 원거리의 장애물을 발견하고 회피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이항(Ehang)은 여객 수송에 도전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Ehang 184’는 올해 하반기 미국 네바다주에서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네바다 주정부는 이 제품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hang 184’는 탑승자가 테블릿 PC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항로를 설정하고 비행한다. 최대 100kg을 싣고 시속 100km로 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드론 활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아직 드론과 관련된 법적인 규정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은 나라가 대부분이다. 또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크다. 특히 도심에서는 추락에 대한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드론의 활용 범위가 커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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