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5]놓치기 아까운 7대 볼거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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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파이프오르간… 물범과의 대화… 하루 70회 공연도

5일 여수엑스포 마지막 예행연습에서 7대 볼거리가 인기몰이를 했다. 여수엑스포 7대 볼거리로 부각된 것은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빅오,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등 4대 특화시설과 주제관, 한국관, 해양로봇관 등 3개 전시시설이다. 인터넷(www.expo2012.kr)이나 휴대전화,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로 사전 예약하면 3, 4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인기 시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엑스포 입장권 구입 비용은 10만4000원이다. 성인은 3만3000원이며 아동은 1만9000원이다. 2, 3일 입장권을 비롯해 전 기간 입장권(성인 기준 20만 원)도 있다. 행사장 내에는 식당이나 기념품 판매 공간도 많다. 우동은 5000원, 핫도그는 2500∼3000원, 비빔밥은 5000∼6000원 수준이다. 4인 가족이 하루를 즐기는 데 교통비, 입장비용 등 총 30만 원 정도 들 것으로 보인다. 그늘에서 공연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돗자리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루 70차례 열리는 문화공연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엑스포홀을 비롯해 각종 공간에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대중교통이 훨씬 편해요” ::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3시간 2분 만에 여수 엑스포 3출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오려면 전북 완주∼전남 순천고속도로를 타면 된다. 순천에서 여수까지 자동차전용도로가 완공돼 서울∼여수 운행시간은 4시간 반이다. 여수엑스포장 주변은 승용차 진입이 통제돼 환승주차장에 차를 대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30분 소요)해야 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151대, 주말 556대가 3, 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중에는 여수산단 환승주차장만 운영되고 셔틀버스도 시기별 관람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영남권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10일 광양과 여수를 연결하는 이순신대교가 개통된다.

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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