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내 마음속 그곳]여행객들에게 내집같은 휴식을… 숙박시설 업그레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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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1급부터 한옥까지 호텔 15개, 콘도 2개 등 다양한 쉼터 갖춰

한옥호텔 오동재.
한옥호텔 오동재.
여수는 여행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많다. 여수는 호텔 15개와 콘도 2개의 객실 1385개가 있다. 호텔들 가운데 특1급 호텔 3곳은 모두 천혜의 해안 절경을 갖췄다.

오동도 앞에 자리한 호텔 엠블 여수는 건물 전체가 곡선 유리로 돼 있어 바다를 항해하는 돛단배 같다. 객실 311실 전체에서 해안경관을 볼 수 있다. 객실 내부 시설과 섬세한 서비스 수준은 서울 유수 호텔과 겨뤄도 손색이 없다. 꼭대기 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오동도는 물론 멀리 연안의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국동항 인근에 자리한 히든베이 호텔도 전체 객실 134개에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객실은 12개 형태로 다양해 여행객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레스토랑, 연회장, 사우나,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히든베이 호텔의 자랑거리다. 소호 요트장 주변에 있는 디오션 호텔은 객실에서 가막만 조망과 낙조를 즐길 수 있다. 1층 컨벤션센터는 1000석 규모로 대형 국제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특1급 호텔 중 여수 안심산을 끼고 있는 U-캐슬 관광호텔(객실 72개)도 있다. U-캐슬 관광호텔의 골프장은 투숙객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선다.

여수는 특1급 호텔 못지않은 수준 높은 콘도가 있다. 여수시내에서 배로 5분 거리인 대경도에 위치한 경도리조트콘도가 가장 눈에 띈다. 경도리조트콘도는 현재 18홀 경도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9개 홀이 개장된다. 경도골프장은 27개 홀이라는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코스로 완성되는 것이다.

경도 골프장은 27개 전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16개 홀은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다. 경도골프장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 소호요트장 주변 콘도인 디오션리조트는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와 온천탕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한옥호텔 오동재는 안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엑스포해양공원 인근에 있는 오동재는 다양한 한옥 객실(32실)을 갖추고 있다. 건물은 한옥의 특징인 목조구조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객실 전면은 유리로 돼 있어 일출과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오동재는 남도의 맛깔스러운 한정식을 맛볼 수 있고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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