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강원도 고성도 된다” “학교서 다들 휴대폰 잡고 있다” 누리꾼 반응 눈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13일 15시 16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GO)'의 국내 상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13일 소셜미디어에는 "속초 강제 성수기" "어쩐지 동서울~속초 시외버스 티켓들이 동이 나서 이상하더라" "난 미군기지 근처 사는데 안되겠지 영원히 ㅠㅠ" "그거 잡아서 뭣이 중헌디??" "북한에서는 포켓몬go가 될까?" "그러지마 제발... 추억 능욕그만해" "게임하다 다이어트 되겠네" "속초인데 다들 휴대폰 붇잡고 있다" "그깟 게임 하자고 군사정보를 제공하는일은 없어야한다" 등의 갖가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몇몇 누리꾼들은 "강원도 고성 사는데 여기도 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위도 38도’에 가까운 지역에서 실행 되는것 같다며 북한과 가까운 지역은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이용해도 될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GO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용이 어렵다. 우리나라는 국가 보안 시설 및 군사 시설 때문에 국내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속초와 울릉도 등 일부지역에서 포켓몬 GO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이 뜻밖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지지역을 마름모꼴로 만들다보니 일부 지역이 제외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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