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가 “평화의 물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동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기고 집회가 폭력적으로 번지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복 입은 우리 시민들. 아이들을 생각한다”는 첫 문장으로 집회 참석자들의 맞은편에 서게 될 의경들을 지칭했다.
이어 “폭력과 무질서의 하야를 위한 우리의 표현이 또 다른 우리를 다치게 하지 않기를. 상처주지 않기를”이라는 글로 집회가 폭력시위로 번져 상처 입는 사람이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기를. 나무처럼 어깨를 걸고 어떤 생명도 다치게 하지 않는 존엄 가득한 숲이 되기를.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은 후 “함께 나온 아이들이 인간의 존엄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깊이 어른들과 함께 느끼는 평화의 물결이기를 (바란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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