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예비 대학생, 예비 직장인 등 사회 초년생들이 본격적으로 자취방을 알아보는 시기입니다. 사회 초년생은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다 보니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이달 17일 안전한 전세 계약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 부동산 빨…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인 업무상업시설 경매 물건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4745건으로 2011년 1월(4993건) 이후 처음으로 월별 최다 건수를 나타냈다.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2011년 1월(25.0%)보다 낮은…
주요 기업 16개사 사장단이 21일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가 자칫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며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GS CJ 두산 효성 코오롱 삼양 영원무역 풍산 삼양라운드스퀘어 등 대표적인 기업의 …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21일에도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그러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가족이 글을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천에 개입하고, 군수·시의원 예비후보자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비서실장 인선에 명 씨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녹취도 나왔다. 명 씨가 국책사업인 …
모욕죄도 시류를 탄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한 시청 공무원이 부하 직원에게 “확찐자가 여기 있네”라고 말했다가 모욕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외부 활동 감소로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사람을 ‘확찐자’라고 부르곤 했는데 직장 상사가 사무실에서 이런 표현을 쓴 건 모욕감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이 두 달 남았는데, 벌써 그 충격이 한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경제 기초체력을 반영하는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나들고 한국 기업 실력을 보여주는 증시는 코스피 2,400 선을 위협받다가 소폭 반등했다.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최대 피해국으…
《“앞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정치만 잘하면 1등 국가가 될 텐데….”대표적인 국내 보수 개신교계 원로인 김장환 목사(90·극동방송 이사장)는 15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어릴 때부터 공 차는 것을 좋아했다. 수업 중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엔 어김없이 공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공부에 집중해야 했던 고교 시절에도 축구는 스트레스 해소 창구였다. 오경욱 서울 여의도고 동문 FC 감독(59)은 교수 재직 시절은 물론 사업을 하면서도 축구를 놓지 않고 …
‘스키 여제’ 린지 본(40)이 은퇴 5년 9개월 만에 선수 복귀를 발표했다. 스포츠 스타의 은퇴 번복은 왕왕 있는 일이다. 다만 본의 복귀가 유독 더 큰 파장을 일으킨 까닭은 본의 주 종목이 활강이기 때문이다. 활강은 속도를 다투는 알파인 스키 중에서도 가장 빠른 종목이다. 국제스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인선 윤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트럼프의 핵심 정책은 중국 옥죄기, 미국 우선주의, 그리고 미국 우월적 보수주의, 이렇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중국 옥죄기의 선봉에 서게 되었다. 플로리다 출신 연…
벽 틈에 뿌리 내린 나무, 강풍에 부러질 뻔한 위기도 있었을 텐데 잘 버텨냈군요. 가냘픈 가지가 올겨울도 잘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수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학입시가 시작되었다. 수시, 정시, 논술, 내신, 일반전형, 특수전형 등등 복잡하기만 한 현실의 대학입시 시스템은 대학교수인 나 역시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학마다 다르고 매년 바뀐다.학생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의 학과를 정확히 선택하…
사람들은 바닷물이 깊다고 말하지만, 내 그리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리.바닷물은 그래도 끝이라도 있지, 이 그리움은 아득히 끝이 없는 걸.거문고 들고 높은 누각 오르니, 텅 빈 누각엔 달빛만 가득하다.그리움의 노래를 거문고로 타노라니, 현줄이며 애간장이 일시에 끊어지네.(人道海水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