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검을 할지 말지 국회가 결정해서 국회가 사실상의 특검을 임명하는 나라는 없다”며 “삼권분립 체계에 위반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야당에서 세 번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영향으로 오히려 고공행진 중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을 가늠하던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두 달 전 0.5%포인트 ‘빅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택한 첫 백악관 비서실장은 수지 와일스(67)였다. 선거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던 와일스는 “가장 덜 알려졌지만, 가장 막강한” 트럼프 사람으로 통한다. 와일스 중용은 대선 불복으로 비판받던 트럼프를 2021년 초 만난 것이 출발점이 됐다. 201…
2016년 4월 7일 오후, 200여 명의 기자가 몰린 회견장에서 세븐일레븐의 지주사 ‘세븐앤드아이홀딩스’의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사퇴를 표명했다. 그날 오전 스즈키는 세븐일레븐 사장인 이사카 류이치의 해임안을 이사회에 냈는데, 그 해임안이 부결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이다. 1932년…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되면 올 2월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한 지 9개월 만에 대화 국면이 시작된다. 하지만 대화가 성과로 이어지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정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됐다”며 내년도 정원 조정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성적표를 하나씩 발표한다. 대학 기금 회계연도는 매년 7월 시작해 이듬해 6월 종료되는데 연간 실적이 10월경 공개되는 것이다. 올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대학은 컬럼비아대로 11.5%에 달했다. 이어 브라운대(11.3%), 하버드대(9.6…
피리 부는 사나이는 쥐를 끌고 왔지만, 어르신의 멋진 트럼펫 소리는 눈길을 끄네요. 그저 취미라기엔 멋진 솜씨입니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앞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가을을 가져다 놓고저렇게 저렇게 굴리어다 놓고둘러 앉아서모두들 둘러 앉아서귀뚜라미가 울고 있다.귀뚜라미가 울고 있다.(중략)휘영청히 달밝은 사경야 밤에자지도 않고모두들 둘러 앉아서소매 들어 흐르는 콧물을 씻어가며저렇게 저렇게귀뚜라미가 울고 있…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최근 모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11월 5일자)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 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군이 7일 충남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현무-2’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무-2 미사일은 우리 군의 대북 킬체인(선제타격) 핵심 전력이다.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과 이달 5일 초대형방사포(KN-25)를 잇달아 발사한 북한의…
‘잠이 보약’이라는 격언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잠을 잘 자야 신체와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수면 장애가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 위험 증가는 물론 노년기 인지·기억력 저하, 뇌의 노화 가속화 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수면장애 인구는 증가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 실사단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으로 변화한 국내 부패 대응 수사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21, 22일 한국을 방문한다.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는 정부와 이달 21, 22일 검수완박 실사단을 파견하는 …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 보도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 미국 군인들이 이오지마섬에서 성조기를 꽂던 사진이 유명해진 건 결국 일본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사진기자가 신문 칼럼을 쓰는 코너가 7일 예정돼 있었다. 신문 제작 특성상…
주차해 둔 차를 누군가 긁은 뒤 페인트를 칠해 두고 갔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렸다.3개월 차 초보 운전자라는 A 씨는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누군가 차를 긁은 뒤 페인트인지 매니큐어인지 덕지덕지 칠하고 갔다”며 사진을 올렸다.자동차 범퍼 하단에 흠집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