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일본 후쿠시마(福島) 현의 시골 마을을 떠나지 않고 홀로 환자들을 돌봐왔던 80대 의사가 화재 사고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0시 반경 후쿠시마 현 후타바(雙葉) 군 히로노(廣野) 정의…
22일 오전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오후 11시 4분께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다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지진 정보를 전했다. 지진의 진원은 후쿠시마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약 30㎞다. 다만 오전 강진과 달리 쓰나미 …
22일 오전 5시 59분께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 지하 25㎞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은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NHK및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혼슈(本州) 동북부 지방에는 지금까지도 1년에 1번 정…
일본 후쿠시마(福島)에서 22일 오전 6시께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후쿠시마에선 높이 최대 3m의 쓰나미(지진해일)가 우려된다고 쓰나미 경보를 발표했다. NHK는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쓰나미 높이가 예상치를 초과할 수 있다면서 가능한 높은 곳이나 건물 위층으로 신속…
원전 사고 후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 후쿠시마(福島) 해역의 노가리(어린 명태)를 반입한 업자가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4부(부장 김정호)는 21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 씨(53)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
"(원전사고) 배상금이 있지 않느냐며 가져오라고 했다." "후쿠시마(福島) 출신이라고 세균 취급을 당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뒤이은 원전 사고로 고향 후쿠시마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초등학생이 새 학교에서 수년 동안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
"지금까지 몇번이고 죽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재해로 많이 죽었기 때문에 괴롭지만 나는 살기로 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현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가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한 일본의 한 소년이 작성한 수기가 공개됐다. 현재 중학…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유령도시처럼 변해버린 후쿠시마를 찾아 그 곳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작가가 있다. 최근 여러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사진 작가 키위룽(Keow Wee Loong·27)이 후쿠시…
2011년 3월 일본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 사고의 책임을 지고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의 당시 최고경영진 3명이 강제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5년 만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쓰마타 쓰네히사(勝오恒久) 전 회장과 원전 담당 임원이었던…
일본에서 ‘동북(東北)학’을 제창한 아카사카 노리오(赤坂憲雄·사진) 가쿠슈인(學習院)대 교수는 “동료 연구자 중 대지진 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되거나 우울증에 걸려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된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가쿠슈인대 연구실에서 만난 아카사카 교수는 …
2일 오전 일본 미야기(宮城) 현 이시노마키(石卷) 시. 기차에서 내리자 시립병원 신축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이 밀려왔을 때 이 병원 환자 15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구출됐다. 사고 이후 안전한 장소를 찾아 새…
2011년 3월 11일 오후 4시 일본 미야기(宮城) 현 센다이(仙臺) 시. 지진해일(쓰나미) 경고 방송을 듣고 정신없이 달리던 재일동포 김일광 씨(41·사진)의 눈에 대피 장소인 나카노(中野) 초등학교가 들어왔다. 이웃들은 이미 대부분 대피한 뒤였다. 조금만 더. 김 씨는 부인 마유…
2011년 3월 세계를 방사능 공포에 떨게 했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현장을 10일 주일외국인특파원 공동취재단이 찾았다. 변화는 도처에서 보였다. 2013년에 이곳을 취재하려면 숨도 쉬기 어려운 전면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올해는 미세먼지용 방진 마스크가 지급됐다. 오염된 …
《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지인의 소개로 일본 미야기(宮城) 현에 건너온 김일광 씨(41·사진)는 일본인 아내 마유코(眞由子) 씨와 결혼해 딸(11)과 이란성 쌍둥이(7)를 얻었다. 트레일러 기사로 일하며 부지런히 돈을 모았고 2010년에는 센다이(仙臺) 시 미야기노(宮城野) 구 …
일본에서 몸 길이가 2m에 육박하는 '괴물고기'가 잡혔다. 일본 낚시꾼 히라사카 히로시는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섬 해안에서 잡은 이 물고기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심해어 '울프피쉬(학명 Anarhichas lupus)'로 보이는 이 물고기는 주로 태평양과 대서양 일대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