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한 예루살렘 시내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보안요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일이 10일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지구 출신의 팔레스타인 남성 야신 아부 알꾸라(24)는 예루살렘 중앙버스터미널 입구의 보안 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던진 ‘말폭탄’에 아랍 세계의 균열이 더욱 깊어졌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선언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오래된 갈등은 다시 유혈 사태로 발화했다. 아랍 국가들도 일제히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저마다의 속내는 다르다. 예루살…
예수 그리스도의 고향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11km 밖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가는 길은 험난했다. 길목에서 검문소를 만났다. 커다란 톨게이트처럼 생긴 곳을 통과하려면 매표원 대신 총을 든 군인들을 지나야 했다. 거의 도착해서는 높이 8m, 두께 50cm의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으로 격앙돼 있는 팔레스타인계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로 대거 모이는 이번 주말(8, 9일)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올해 9월부터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49·사진)는 8일 본…
8일(현지 시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3대 종교의 성지인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으로 대혼란에 빠져 있었다.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인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긴장감이 도시에 가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경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수도’ 선언이 각각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맹주이며 지역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못지않게 요르단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알자지라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요르단이 …
전여옥 작가(58·전 새누리당 의원)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인정하며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 “트럼프는 몇 가지를 노린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인정하고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불에 기름을 붓는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 김홍걸 위원장은 7일 자신…
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이스라엘 ‘환영’ 팔레스타인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인정하고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미국 정부 내 예루살렘 수도 논란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5년으로 거슬러 간다. 미 의회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 대사관을 이전하는 내용의 ‘예루살렘 대사관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개월씩 대사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인정하고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동 국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5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오후 1시 백악관에…
‘예루살렘 성지(聖地)는 누구의 땅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5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잇따르면서 예루살렘을 미래 수도로 여기는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이 “폭력 사태를 부를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