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10채 중 8채가 50㎡ 미만…“최저 주거기준 개정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임대주택 10채 중 8채가 전용면적 50㎡ 미만 소형 주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LH가 공급한 임대주택 88만7397가구 중 전용 50㎡(15평) 미만 비중은…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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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임대주택 10채 중 8채가 전용면적 50㎡ 미만 소형 주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LH가 공급한 임대주택 88만7397가구 중 전용 50㎡(15평) 미만 비중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수요자가 몰리면서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1~9월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12곳으로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9.8…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1위를 5년 만에 내줬다.10일 포브스가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직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8개국 주요 850개 기업 중 3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지난 2020…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9시 5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를 받…
인공지능(AI)이 노벨상을 휩쓸고 있다.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의 주인공도 AI였다. 기초과학에서도 AI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과 관련된 인물이 3명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점도 이변으로 꼽힌다. 9일(현지 시간) 노벨위원회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한국이 내년 11월부터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면 국채 금리가 떨어져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시장지수 산출 기관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내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한국은 단번에 세계 9번째 규모의 국채 투자처로 발돋움하게 됐다. 기존 25개국에 이어 26번째로 ‘지각 편입’됐지만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이어 9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
해외 선진지수 편입이 결정된 한국 국채와 달리 국내 증시는 ‘공매도 금지’ 규제에 발이 묶여 선진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차질 없이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사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사이버 해킹 공격을 받아 원전 정보를 포함해 72만 건에 이르는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의 협력업체인 A사는 2020년 9월과 올 6월 두 차례에 걸쳐 약 72만 개의 자료를 해킹당했다. 북한 해…
“안개 켜주세요.” 지난달 24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SOC(사회간접자본)실증연구센터. 운전석에 앉은 센터 관계자가 이렇게 외치자 왕복 4차로 길이 200m, 높이 16m 실험용 터널에 희뿌연 연기가 들어차기 시작했다. 약 40m 거리에는 빨간색 속도 표지판이 2개…
전북 전주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고 소방 당국이 신속하게 진화해 피해는 적었지만 한밤중에 주민 30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잇단 전기차 화재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
역대급 호황기를 맞은 인도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다음 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대어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유례없는 IPO 열풍의 중심엔 1억 명을 돌파한 인도의 개인투자자가 있다.● 현대차·LG전자도 인도 증시로전반적으로 글로벌 …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더 이상 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먼저 적대적 공개매수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MBK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주당 83만 원, 영풍정밀 주당 3만 원의 공개매수 가격…
지난달 최대 전력 수요가 같은 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여름 수준의 늦더위가 이례적으로 9월까지 이어지면서 냉방용 전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9월 최대 전력 수요는 평균 78GW(기가와트)였다. 9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1년 …
다음 달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30년 전기차 판매 50% 달성’ 정책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가 16명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자동차 산업 전망’ 보고…
은행권에서 최근 5년여 동안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곳의 은행(인터넷 및 국책은행 제외)이 2019년부터 올 …
높은 연봉과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로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한국은행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20, 30대 직원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5년간 정원에 한참 못 미치는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
파이살 빈 아이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이 8일 네이버의 기술융합 빌딩인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로봇팔 ‘앰비덱스’를 체험하고 있다.
“스즈시이네(涼しいね·일본어로 ‘선선하네’란 뜻).” 지난달 30일 찾은 서울 중구 쇼핑몰 ‘명동 밀리오레’. 오전 10시 30분 개장 시간에 앞서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연결된 출입구에서 대기하던 3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은 문이 열리자 곧바로 매장으로 들어갔다. 관광객들은 1층 올…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현지 대학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및 혁신제조를 공동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NTU)와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8일 싱가포르 리츠칼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 도중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