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청소노동자 살인’ 70대 “혐의 인정…살인 고의 없었다”
서울 숭례문 광장 인근 지하보도에서 60대 청소노동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리 모 씨(71)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리 씨의 변호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혐의 첫 공판에서 “범행 경위와 피해자와의 관계, 충동적·우…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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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숭례문 광장 인근 지하보도에서 60대 청소노동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리 모 씨(71)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리 씨의 변호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혐의 첫 공판에서 “범행 경위와 피해자와의 관계, 충동적·우…
수백억 원어치의 달러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해외로 가져가 환율 차익을 챙긴 환치기 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9)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억8122만 1727원을 추징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의 근무 태만 의혹 등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뒤 휘문고 재단인 학교법인 휘문의숙에 징계를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휘문의숙은 법원에 휘문고에 대한 감사 결과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23일 오전 8시 경기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 속속들이 도착한 근조화환은 30여 분만에 100여 개가 됐다.아이들은 근조화환 속 문구를 읽으며 학교로 발걸음을 향했다. 근조화환에는 ‘아이야 분당 엄마들이 함께할게’,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사과는 용서받을 때까지’, ‘불공정…
전남 순천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박대성(30)이 재판에 넘겨졌다.23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살해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을 살인, 살인예비죄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검찰은 평소 자신의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여야 논의를 통해 (연금개혁) 합의안을 만들어주면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등 종합감사에서 ‘자동 삭감, 차등 보험료까지 하면 (연금개혁의) 정상적인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전진숙 더불어민…
과속운전으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법주사 주지가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59) 스님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그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내시경 검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소독 관리가 미흡한 국가건강검진기관 중 80%가 ‘의원급’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내시경 검진 및 소독 현황’에 따르면 전체 국가건강검진기관 2만 8…
36주 차 인공임신중절(낙태) 수술을 집도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와 병원장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집도의 심 모 씨와 병원장 윤 모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금품 수억 원을 횡령했던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이 23일 구속 송치됐다.용산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16일 오후 6시 54분쯤 긴급 체포했던 30대 경사 A 씨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2년 보이스피싱 사건…
집을 나와 길을 잃고 배회하다 탈진으로 쓰러진 80대 치매 노인이 경찰의 수색 끝에 나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23일 고양경찰에서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20분께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가 수레를 끌고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서울 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추적에 …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잇는 지상철도 전체 구간 6개 노선이 지하화된다. 선로 부지에는 약 37만평(122만㎡)에 달하는 녹지 공원인 ‘제2의 연트럴파크’가 조성되고, 역사 부지에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
서울시가 경부선·경원선 68㎞ 전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한다. 지상의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만 5000㎡)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23일 이런 내용이 담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
새벽 광주 도심에서 고가 수입차 ‘마세라티’를 몰던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을 사상케 하고도 달아난 30대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광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사상)·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모(32)씨를 구속기…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한다.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가정용·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평균 16.1원(9.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구체적으로 대기업…
23일 오전 8시 41분쯤 강원 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들이 쓰러진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6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50대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현재 강릉 평지·동해 평지·태백·삼척 평지·속초 평지·고성 평지·양양 …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고교생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인천 부평구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에 대한 하반기 검사 채용을 진행한다.공수처 검사 정원은 총 25명으로, 현원은 18명이다. 결원이거나 결원 예정인 인원은 오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1명과 의원면직이 예정된 3명 등 7명이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수…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술에 취해 공원에 쌓여 있는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12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어린이공원에 쌓여 있던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불을 낸 직후 스스로 119 …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 제철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독성을 갖고 있는 식품들도 있어 올바른 섭취가 요구된다. 자연독소를 가진 대부분의 식품은 가열하거나 적정량 섭취 등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2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은행, 고사리,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