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광화문서 또 집회… 나들이 시민 불편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한글날 국민혁명대회’ 집회를 열고 있다. 가족, 연인과 화창한 휴일을 즐기러 광화문, 경복궁 일대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집회 소음과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최근 휴일마다 도심 곳곳…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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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한글날 국민혁명대회’ 집회를 열고 있다. 가족, 연인과 화창한 휴일을 즐기러 광화문, 경복궁 일대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집회 소음과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최근 휴일마다 도심 곳곳…
윷놀이 도박에서 돈을 잃자 지인의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60대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살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62)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김 씨는 2…
지난해 마약류 중독으로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환자가 6381명에 달하지만 상당수는 재활교육이나 상담 등 사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다시 중독에 빠질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제출받은 …
전북 전주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고 소방 당국이 신속하게 진화해 피해는 적었지만 한밤중에 주민 30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잇단 전기차 화재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
“다시는 이런 비극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49일을 맞은 9일 부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49재 시민추모제’에 참석한 심모 양(16)은 “방과후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사고 소식을 접하고 느꼈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후보 간 정책 토론회를 한 번도 치르지 못한 채 11일 시작된다. 유력 후보 간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는 사전투표 첫날 저녁에야 열리는데, 유력 후보 모두 정책 대결보다 네거티브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9일 …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침해 논란이 확산된 지난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서 교사 본인의 요청으로 중도에 담임이 교체된 경우가 12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2.3배로 늘어난 것인데 교원단체에선 이 중 상당수가 학부모 항의 등을 견디지 못하고 손을 든 것으…
수도권 명문대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를 운영하며 마약을 유통, 투약한 30대 동아리 회장 A 씨가 성폭력 혐의로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윤승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이용 협박) 및 마약류…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입장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의 일상을 주제로 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자경전, 왕의 효심으로 물들이다’ 등이 진행됐다.
헌법재판소 직원 중 절반가량이 여성이지만 과장급 이상 고위직의 경우 여성 비율이 10∼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직으로 갈수록 헌재 등 법조계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이 헌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
“이제 군대에서도 민간인이 쓰는 면도기, 운동화, 반조리 식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일 정부대전청사 1층 조달전시관에서 만난 김명균 조달청 국방물자구매과장은 유명 브랜드 운동화 여러 켤레를 들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군수품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옛말이 될 것”이라며 “…
국토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숲길이자 도보 여행길인 동서트레일 서쪽 첫 구간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개통했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를 횡단하는 55개 구간, 총길이 849km로 이뤄진 도보 여행길이다. 충청과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
전교생이 11명인 강원도 산골 마을 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영국 공연길에 오른다. 화제에 오른 이 학교는 바로 홍천군 내촌면의 내촌중학교. 내촌중 전교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11일 영국 글로스터셔주 코츠월드 지역의 사립학교 웨스턴버트 스쿨이 주최하는 ‘한국 음악의 날’ 행사에서 공연한…
‘타타타타타….’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사거리. 집게가 달린 굴착기가 도로변의 나무 근처로 다가가더니 줄기를 잡고 진동하기 시작했다. 파르르 떨리는 가지에서 샛노란 열매가 비 오듯 쏟아졌다. 약 20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순식간에 바닥이 노랗게 물들고 비릿한 냄새가 코끝…
서울 양천구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단’ 회원들이 지난달 25일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봉사단은 주로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월부터 매달 1회씩 봉사하고 있다.
○…충북대(총장 고창섭)는 충북농협이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에 써 달라며 농협쌀 200포(20kg들이)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1000원의 아침밥’과 ‘2000원의 저녁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강남역 등 대로변에 난립한 불법 현수막을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4일 강남역 8번 출구(서초구), 1번 출구(강남구)에 있던 불법 현수막 20여 개와 천막 1개를 철거했다. 구는 집회·시위자 없이 현수막만 걸려 있는 경우에는 철거가 가능하…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도전한다.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한 도시에 수여하는 ‘2024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결선에 진출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 분야 최고 권위 ‘그린 오스카’ 도전 신안군은 11…
경기 수원시는 이달 11, 12일 화성행궁 광장과 남수동 통닭거리 일대에서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열렸다. 수원 통닭거리는 1970년대부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1가 주변으로 100여…
인천형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인천 I-패스’의 가입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7000원의 환급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시행된 인천 I-패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