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한국 48년뒤엔… 세계 3번째 ‘늙은 국가’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세계 평균보다 훨씬 급격히 진행되면서 약 50년 뒤에는 인구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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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세계 평균보다 훨씬 급격히 진행되면서 약 50년 뒤에는 인구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
의사, 의대생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환자 조롱 글 30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부 의사들은 일명 ‘의사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며 모금 운동을 벌여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2일 보건…
군의관 파견과 전문의 진찰료 수가(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진료비) 인상 등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도입했던 응급의료 대책이 대부분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기 등 경증 환자가 지역 최종 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센터)를 방문할 때 본인 부담금을 90%까지 높인 조치도 유지된다. …
약 50년 뒤에도 합계출산율이 최하위 수준에 머물면서 2072년 국내 총인구는 360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가 25% 넘게 늘어날 동안 한국 인구는 오히려 31% 뒷걸음질 치는 셈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감당해야 하는 노년부양비는 지금보다 4배 가까이…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성착취물로 아동·청소년을 협박하거나 강요할 경우 각각 징역 3년 이상, 5년 이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법’이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여가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8t 무게 차량이 시속 65km로 돌진해도 견디는 강력한 차량용 방호 울타리(가드레일)가 설치됐다.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500명의 어린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후 방호 …
익명의 누리꾼이 ‘흉기 난동’을 예고한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에 23일 경찰특공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를 들고 경계를 서고 있다. 이달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앞서 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2020년 9∼10월경 4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연락은 주가조작 사건 고발인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의 검…
동거 여성을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한 50대가 범행 16년 만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시신을 암매장한 원룸에서 범행 이후 8년이나 더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거제경찰서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살인)로 A 씨(5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 간부가 사채업자에게 암구호를 넘긴 사건을 검경이 수사 중인 가운데 비슷한 유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국방부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암구호 유출로 군사법원 판결이 나온 사건은 총 …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숙소를 이탈해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3일 서울 시내 가정으로 출근한 지 약 2주 만에 이탈자가 생기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
서울대병원 암센터 병동에 불이 나 한때 환자 등 60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 오후 3시 4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에서 불이 나 의료진과 환자 등 640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2층 협진실에 있는…
육아휴직 기간을 부모 합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육아지원 모성보호 3법’(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성보호 3…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팔 옷 등을 챙겨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가며 선선한 날씨를 보였지만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당분간 10도 안팎의 일교차를 보일 것”이라…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3주 남기고 후보 등록일(26, 27일) 전 보수 진영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23일 보수 진영 후보인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 기구인 ‘…
“우리 손자들은 엄마보다 할머니 얘기를 더 좋아해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직장인 딸 대신 외손자 둘을 돌보는 전화순 씨(62)는 아이들 얘기를 할 때면 얼굴에 미소를 감추기 힘들다. 오전 6시면 잠에서 깨는 김진혁 군(3)과 진규 군(2)은 일어나자마자 할머니 곁에 누워 “재밌는 얘기…
경기 가평군은 올해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은 경기 지역에서 가평군이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다.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연령대별로 진행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
서울시가 내년까지 콘크리트가 깔린 한강변 호안의 90% 이상을 흙, 자갈 등 자연형으로 복원한다. 한강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강생태공원 5곳에 대해서도 재정비에 들어간다. 23일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2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마을버스 전용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지난달 동작구는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정류소 15곳에 노선 및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했다.
서울 서초구는 28일부터 이틀간 10차선 반포대로에서 ‘2024 서리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리풀 페스티벌은 매년 9월 개최되는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23년까지 98만여 명이 찾은 대표적인 구의 가을 음악 축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