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관료들은 공직 떠나고
“‘에이스’라고 꼽혔던 친구들이 나가면 여러 생각이 들죠.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나서 받는 처우도 귀에 들어오고요. 정책은 국회에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람을 찾기도 어렵고…. 예전과 달리 떠난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아요.” 중앙 부처 공무원 A 씨는 26일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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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라고 꼽혔던 친구들이 나가면 여러 생각이 들죠.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나서 받는 처우도 귀에 들어오고요. 정책은 국회에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람을 찾기도 어렵고…. 예전과 달리 떠난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아요.” 중앙 부처 공무원 A 씨는 26일 한숨을…
“요즘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보려 해도 막상 실무진들은 ‘어차피 갈 사람, 갈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아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중 일부가 포털의 뉴스 댓글에서도 똑같이 발견됐다. 같은 제목의 글을 작성자 이름만 바꿔 여러 번 올린 사례도 있었다. 25일 동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19분경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김건희 특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지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건 올해 1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민주당은 “윤…
서울 한강변의 아파트 스카이라인이 최고 70층 안팎 초고층으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과 성수동 주택가 재개발 사업에서 아파트 높이를 최고 250m까지 허용했기 때문이다. 기존 한강변 최고 높이 아파트(200m)를 뛰어넘고 서울 영등포구 63빌딩(249…
개인 간 거래(P2P) 사이트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등 음란물을 대량 유통해 한 해에 100억 원씩 벌어들인 사이트 운영자가 붙잡혔다. 이 사이트를 이용한 회원만 약 8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청소년 음란물도 유통… 혐의 입증 어려워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14일 아동…
시민의 발을 담당하는 철도와 지하철 근로자,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교육 공무직 등이 다음 달 5, 6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해 출퇴근 교통 대란과 급식 대란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6일 오전 엄길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접근해 연인처럼 친밀감을 쌓고 투자를 유도해 80여 명에게 120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20명을 검거해 한국인 총책 20대 A 씨 등 1…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달 1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으로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사진)를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마 부장판사는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선임·수석재판연구관 등을 두루 거쳤다. 대법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가 지인 아들을 채용시켜 주는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6일 대통령실 직원 조…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노 전 대통령의 아내인 김옥숙 여사와 자녀인 노 관장을 고발한 5·18기념재단(재…
27, 28일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 3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사흘 동안 최대 30cm 적설 예보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
올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신생아 수)이 0.74명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소폭 반등할 것이란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결혼이 지난해부터 재개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직속 …
서울시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26일 첫 운행에 나섰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이날 오전 3시 4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영등포구 영등포역까지 한 차례 왕복 운행하는 이 버스는 노선 160번 앞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A…
서울대병원은 아이가 아플 때 증상을 입력하면 대처법을 알려주는 사이트 ‘아이아파’(i-apa.net)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최근 기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아이아파 월간 이용자 수가 1만3730명에 달하고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
서울에 사는 직장인 문동현 씨(38)는 올해 다섯 번이나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돼지국밥 마니아라는 문 씨는 “밀면과 어묵처럼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너무 좋다”며 “야경 사진을 찍는 게 취미인데 부산 황령산 야경이 무척 황홀했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정보기술(I…
전기를 사용하는 저상형 청소차가 내년 국내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전문기업인 ㈜태광이브이는 최근 중장비 제조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중국 SANY(삼일중공업)와 ‘전기 트럭 및 저상 전기 청소차의 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ANY는 건설장비…
서울시가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통장을 만든다. 민간기업에서 발행한 포인트를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쓸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한다. 26일 서울시는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위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내년 총 5356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집중 …
대한민국의 초격차 기술을 이끌 청년 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22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공학페스티벌’에는 전국 73개 공과대가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인 국내 최대 규모 공학 축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만큼이나 세계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유명 인사들이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설립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모리스 창 대만 TSMC 창업자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앞당기는 혁신의 선구자이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