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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황인찬]한일 약식정상회담 무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합병해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을 때인 2014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이 깜짝 조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이 모인 방으로 몇 분 늦게 들어서자 …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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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백신 접종 1000만 돌파

      [횡설수설/이진영]백신 접종 1000만 돌파

      “한국은 집단면역까지 2년 7개월이 걸릴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총 19만 명이던 4월 22일 미국 블룸버그가 내놓은 전망이다. 당시 하루 평균 접종 인구는 7만6000명. 그런데 백신 물량이 풀리고 일일 접종 인원이 수십만 명에 이르면서 블룸버그의 전망이 기…

      •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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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끝없는 변경’

      [횡설수설/박중현]‘끝없는 변경’

      미국 상원이 8일(현지 시간) 찬성 68표, 반대 32표로 통과시킨 ‘미국 혁신·경쟁법’이 올해 4월 발의될 때 붙었던 원래 이름은 ‘끝없는 변경법(Endless Frontier Act)’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7월, 미국이 전후에도 과학 최강국 자리를 지키기 위…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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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구급차 양보 의무

      [횡설수설/장택동]구급차 양보 의무

      5분. 노래를 한두 곡 듣거나 그저 멍하게 흘려보낼 수도 있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엔 인명을 구하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골든타임’이다. 소방관과 구급요원들은 출동시간을 당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장 도착시간을 좌우하는 것은 교통…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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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일대일로 맞불 놓기

      [횡설수설/송평인]일대일로 맞불 놓기

      역사에는 늘 맞수가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고대 로마 시대에는 로마와 카르타고가 맞수였다. 프랑스 혁명 후 나폴레옹 시대에는 프랑스가 서쪽으로는 영국,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맞붙었다. 프랑스의 세력이 약화되자 독일이 유럽 대륙의 새 강자로 부상해 두 차례 세계…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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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따로 사는 노인

      [횡설수설/이진영]따로 사는 노인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밀라노 할머니)를 운영하는 장명숙 씨(69)는 2030세대가 열광하는 멋쟁이 할머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다녀와 패션 바이어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패션과 인생 상담을 해주는 채널인데 구독자가 81만 명이 넘는다. 미혼인 아들 둘이 있는 그는 “며느리가…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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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또 바뀐 국정원 원훈

      [횡설수설/정용관]또 바뀐 국정원 원훈

      각국 정보기관의 모토엔 ‘혼’이 담겨 있다. 이스라엘 모사드의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가 대표적이다. ‘4000년 디아스포라’의 고통이 스며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을 본부…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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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네이버 사옥 반사광

      [횡설수설/이은우]네이버 사옥 반사광

      가을볕이 좋던 2013년 9월 영국 런던 도심에서 주차 중인 자동차가 녹아내렸다.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에선 타는 냄새가 났다. 원인은 신축 중인 빌딩에서 반사된 태양 빛이었다. 다음 날부터 주민들이 프라이팬과 날계란을 들고 모였다. 반사광으로 만든 계란프라이로 빛 피해 시위를 한 셈이…

      •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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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고스트 건

      [횡설수설/장택동]고스트 건

      ‘GST-9 권총 80% 키트 799.99달러. 쉬운 조립. 설명서 제공.’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런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총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완제품 총을 사려면 절차가 까다롭지만 부품이나 완성률 80% 이하의 키트는 총기로 간주하지 않아 구입에 제한이 없기 …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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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北 2인자

      [횡설수설/정용관]北 2인자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권력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고 믿는 곳에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권력은 살아 움직이는,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힘든 치명적 생물체와도 같다. 권력 2인자가 최고 권력자의 자리를 위협하거나 역린을 건드려 죽임을 당한 사례는 숱하다. 허수아비 통치자를 세워…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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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ROTC 창설 60년

      [횡설수설/정용관]ROTC 창설 60년

      손자병법은 장수들에게 “명령은 문(文)으로 하고 통제는 무(武)로 하라”고 했다. ‘문무겸비’ 군사교육이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학생군사교육단, 즉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가 아닐까 한다. ROTC로 선발되면 대…

      •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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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백신 복권’

      [횡설수설/장택동]‘백신 복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만 번거로운 일이기도 하다. 시간을 내야 하고, 교통비가 들고, 통증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접종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려면 어느 정도의 보상이 필요할까.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설문조사에서는 25달러라는 응답이 28%, 1…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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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DPRK와 PRC

      [횡설수설/장택동]DPRK와 PRC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의 국호를 소련 군정이 지어줬는지, 김일성이 만들었는지 논란이 있지만 북한에선 김일성의 창작품이라고 선전한다. 그래서인지 공화국이라는 단어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최고의 영예는 ‘공화국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는 것이고, 스스로를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영문…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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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잔여 백신 접종 열기

      [횡설수설/이진영]잔여 백신 접종 열기

      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귀하신 몸이 됐다. 일반인 AZ 접종 첫날인 27일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은 ‘노쇼(no show)’는 2%에 불과했다. 노쇼로 인한 ‘잔여 백신’을 노리던 많은 예약자들은 물량 부족으로 허탕을 쳤다. ▷특히…

      •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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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수술실 CCTV

      [횡설수설/이진영]수술실 CCTV

      부산 영도구 정형외과에서 어깨 수술을 받던 40대 환자가 뇌사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의사가 아닌 의료기기 영업 사원이 대리 수술을 한 것. 2018년 5월에 일어난 사건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국내 병원 수술실에 첫 폐쇄회로(CC)TV가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는 그해…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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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16세 정당인

      [횡설수설/정용관]16세 정당인

      이팔청춘, 과년(瓜年)이란 말도 있지만 16세는 아슬아슬한 경계선 위의 나이다. 정신적, 지적, 육체적으로 성숙해진 어른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당사자인 16세들에겐 ‘경계의 나이’란 표현 자체부터 딱 꼰대적 발상이란 거부감이 들겠지만…. 16세가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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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문 닫는 힐튼호텔

      [횡설수설/이은우]문 닫는 힐튼호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그룹 회장이던 1998년 한국을 찾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대우트럼프월드’ 사업 때문이었다. 그가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만난 곳은 서울 힐튼호텔 23·24층 ‘김우중 펜트하우스’였다. 남산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트럼프의 맨해튼 펜트하우스 못지않다…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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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100년간 못 본 집값”

      [횡설수설/박중현]“100년간 못 본 집값”

      “100년간 자료를 봐도 집값이 지금처럼 높은 적은 없었다. 투자자들 사이에 거친 서부개척 시대와 같은 사고(思考)가 나타나고 있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그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경고했다. 미국 주택가격 지표인 ‘케이…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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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디지털 협력과 경쟁

      [횡설수설/이은우]디지털 협력과 경쟁

      신한은행이 음식 주문 배달 앱 개발에 나섰다. 배달 앱 플랫폼을 만드는 데 140억 원을 쓸 작정이다. ‘배달의 민족’ 같은 전문업체의 개발비를 훌쩍 뛰어넘는다. 은행이 웬 음식 배달일까. 기존 고객만으론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배달 앱 플랫폼에 들어올 음식점 주인과 라이더, 소…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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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가사근로자

      [횡설수설/김선미]가사근로자

      가사도우미 없는 한국사회를 떠올리기는 힘들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 있어 가사도우미의 도움은 절실하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직업소개소에 전화를 돌려 숱한 면접 끝에 맺어지는 가사도우미와의 인연. 이 만남이 얼마나 잘됐느냐 아니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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