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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음모론[횡설수설/김선미]

      5G 음모론[횡설수설/김선미]

      지난 크리스마스 새벽(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주도 내슈빌에서 캠핑용 차량이 폭발했다. 시내 한복판이 화염에 휩싸이고,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숨졌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 건물 앞이었다. 이 폭발로 테네시와 인근까지 통신이 마비됐다가 겨우 복구됐다. 인명 피해가 …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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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윈의 항복[횡설수설/안영배]

      마윈의 항복[횡설수설/안영배]

      중국 재계의 요즘 화두는 국진민퇴(國進民退)다. 국영기업은 승승장구하는 반면 민영기업은 퇴보하고 있다는 말이다. 최근에는 중국 류허 부총리가 자국 내 민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당에 순응하고 당과 함께 가자’는 이념 교육 강화 지침까지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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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앱 먹통[횡설수설/김영식]

      ‘배민’ 앱 먹통[횡설수설/김영식]

      국내 점유율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 서버가 성탄절 전야 주문량 폭주로 다운됐다. 24일 오후 6시 38분부터 11시까지 배민라이더스 서비스 및 생필품 배송 서비스 B마트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문자는 물론이고 성탄절 특수를 기대했던 식당, 배달기사까지 큰 낭패를 봤다. 무엇보다 코로…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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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박애병원으로!’[횡설수설/이진구]

      ‘가자, 박애병원으로!’[횡설수설/이진구]

      올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했을 때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은 “가자, 대구로!”를 외쳤다.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던 대구시의사회가 SOS를 치자 이에 화답한 것이다. 늙었지만 쓰일 데가 있다면 써달라는 노(老)의사, “죽으러 가냐”며 말리는 딸을 뿌리친 어머니 의사도 있…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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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가게[횡설수설/이진영]

      백년가게[횡설수설/이진영]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은 1904년 개점한 서울 종로의 ‘이문설렁탕’이다. 초대 부통령 이시영, 남로당 당수 박헌영, 마라토너 손기정 선생이 단골이었고 김두한은 10대 시절 이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 1912년 궁중 상궁에게서 배운 떡으로 4대째 내려오는 낙원떡집, 1916년 문…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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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면역 여권’[횡설수설/구자룡]

      코로나 ‘면역 여권’[횡설수설/구자룡]

      프랑스 정부가 21일 백신을 접종받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이나 특정 장소 접근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자 야당에서 ‘보건 독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항체 보유’ 여부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은 물론 국내 활동도 제한하는 ‘면역 여권’ ‘면역 면허’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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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치소 코로나[횡설수설/서영아]

      구치소 코로나[횡설수설/서영아]

      구치소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 소식에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어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두 구치소는 각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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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아들의 전시회[횡설수설/박중현]

      대통령 아들의 전시회[횡설수설/박중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인 준용 씨(38) 전시회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인터넷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의 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란 그의 개인전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가를 위해 서울시가 배정한 추가…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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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과 변이[횡설수설/이진구]

      변종과 변이[횡설수설/이진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크게 S형 L형 V형 G형 GH형 GR형 등 6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내에는 S형이 처음 등장했는데 올 초 대구경북 신천지발 바이러스는 V형, 5월 재확산을 주도한 서울 이태원 클럽발 바이러스는 GH형이다. 유형을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자…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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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요금 개편의 명암[횡설수설/신연수]

      전기요금 개편의 명암[횡설수설/신연수]

      2016년 여름, 폭염으로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자 정부는 ‘개문냉방’ 단속에 나섰다. 문을 열어 놓은 채 에어컨을 틀고 장사하는 가게들을 적발해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 것이다. 그러나 단속할 때뿐 개문냉방은 계속됐다. 정부가 자영업자의 냉방 온도까지 간섭한다는 논란도 일으켰…

      •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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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항원검사[횡설수설/서영아]

      신속항원검사[횡설수설/서영아]

      ‘나도 혹시?’ 일상 속으로 파고든 코로나19는 언제 누가 감염되어도 놀랍지 않은 상황. 혹한에도 임시선별진료소마다 중무장을 하고 늘어선 행렬에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들이 전해져 온다. 14일부터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검사방법은 세 가지다. 기존 ‘…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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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의 산타[횡설수설/김영식]

      코로나 시대의 산타[횡설수설/김영식]

      노르웨이의 한 일간지는 2015년 12월 산타클로스 부음 기사를 실었다. 산타가 북부 노르카프에서 227세를 일기로 사망했고 북극 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린다는 내용이었다. 동심 파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화들짝 놀란 신문사는 이 소식이 오보였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곧바로 웹사이트에서 관…

      •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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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모자의 비극[횡설수설/이진구]

      방배동 모자의 비극[횡설수설/이진구]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반지하에서 세를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어머니와 큰딸은 병으로 일을 할 수 없었고, 작은딸은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신용불량 상태였다. 생활비와 병원비를 카드 빚으로 충당했기 때문이다. 모녀가 남긴 편지 봉투에…

      •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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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100대 기업[횡설수설/김광현]

      글로벌 100대 기업[횡설수설/김광현]

      미국의 양대 경제 잡지 포브스와 포천은 모두 격주로 발행된다. 내용도 비슷하지만 각종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영업에 활용하는 것도 비슷하다. 이 순위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이나 컨설팅 회사들의 주요한 참고자료로 쓰인다. 특히 포브스는 경제 관련 순위뿐만 아니라…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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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미군기지 반환[횡설수설/박중현]

      용산 미군기지 반환[횡설수설/박중현]

      1882년 모래 섞인 쌀을 급료로 받은 구식군대 군졸들이 일으킨 임오군란(壬午軍亂)을 기화로 흥선대원군이 재집권하자 고종의 척족인 민씨 일파는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했다. 청나라 정부는 오장경(吳長慶)을 지휘관으로 한 병력 4만5000명을 파견해 난을 진압했다. 사신, 상인을 제외하고 …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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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벼락거지[횡설수설/신연수]

      부동산 벼락거지[횡설수설/신연수]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의 정신적 토대를 닦은 역작이다. 베버는 카를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을 비판하고 정신적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했다. 베버의 저작은 인간의 이윤추구에 종교적·윤리적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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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룸살롱 불기소 세트[횡설수설/서영아]

      룸살롱 불기소 세트[횡설수설/서영아]

      검찰이 8일 라임자산운용(라임)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검사 3명 중 1명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혐의로 기소했다. 모두 536만 원 상당의 향응이 제공됐다고 한다. ▷기소와 불기소를 가른 기준은 향응 수수금액이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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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세[횡설수설/이태훈]

      탄소세[횡설수설/이태훈]

      석유에는 이런저런 세금이 많이 붙는다. 휘발유에는 관세,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최종 소비자 가격의 3분의 2가 세금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격인데 필수 에너지원인 석유는 세금 걷기가 용이해 정부가 교육세 같은 목적세를 신설할 때 석유를 자주 활용…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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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자가주택 실험[횡설수설/김광현]

      공공자가주택 실험[횡설수설/김광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공급에 공공자가주택을 적용하겠다고 한다. 소유권을 기준으로 볼 때 공공(公共)과 자가(自家)는 서로 충돌되는 개념이다. ‘뜨거운 얼음’ ‘검은 백마’처럼 형용모순(Oxymoron)이다. Oxymoron은 oxy(예리한…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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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V-day[횡설수설/이진영]

      코로나 V-day[횡설수설/이진영]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하고 8일부터 접종을 개시한다. 화이자 백신은 10년 걸리는 백신 개발을 10개월 만에 마무리한, 역사상 가장 빨리 개발된 백신으로 안전성 우려가 따른다. 하지만 유럽…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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