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날짜선택
    • [횡설수설/안영배]한국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횡설수설/안영배]한국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한국의 서원에 대해 사실상 등재가 확실시되는 ‘등재 권고’ 통보를 해왔다.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모두 9곳의 서원이 선정 대상이 됐다. 2016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때 실패했다가 3년 뒤 날아든 희소식이…

      • 2019-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우경임]세계 육상 문화유산

      [횡설수설/우경임]세계 육상 문화유산

      국제육상연맹(IAAF)은 지난해 ‘세계 육상 문화유산(World Athletics Heritage)’을 만들어 올해부터 대상 선정을 시작했다.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육상의 놀라운 순간을 기념하자’는 뜻에서다. 육상의 역사적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회, 인물, 장소, 작품이 …

      • 2019-05-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고미석]돌봄로봇

      [횡설수설/고미석]돌봄로봇

      앤드루는 온갖 집안일은 물론이고 아이 돌보는 일도 척척 해내는 가정용 로봇이다. 제조상 실수로 명석한 지능과 감정을 갖게 된 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게 된다. 200년 넘게 사는 동안 사랑하는 이들과의 쓰라린 이별을 거듭한 그는 결국 ‘영생’보다 ‘죽음’을 스스로…

      • 2019-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우경임]연애 파업

      [횡설수설/우경임]연애 파업

      ‘다양한 통로로 물질 교환이 일어났으며 권력 관계가 조성되었고 결국에는 어느 한편이나 쌍방의 착취로 관계가 종료되기까지 끊임없이 성실과 근면을 강요받았다.’ 유명 문예지의 ‘젊은 작가상’을 여러 번 받은 김금희의 지난해 베스트셀러 소설 ‘경애의 마음’ 속 남자 주인공 공상수는 이렇…

      • 2019-05-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신연수]미분양 주워 담는 ‘줍줍’

      [횡설수설/신연수]미분양 주워 담는 ‘줍줍’

      서울에서 강남 못지않게 교육환경이 좋고 인기가 높은 곳이 목동이다. 하지만 1985년 처음 아파트를 분양할 때는 미분양이 태반이었다. 해마다 여름이면 안양천이 넘쳐나는 침수지역에 제방을 쌓고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섰지만 미분양은 몇 년 동안이나 해소되지 않았다. 그랬던 서울 서부의 벽…

      • 2019-05-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구자룡]꽃가루

      [횡설수설/구자룡]꽃가루

      인류가 식량으로 재배하는 작물 가운데 100여 종은 꿀벌이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한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꿀벌의 역할은 꿀 생산보다 꽃가루 이동이 훨씬 더 중요하다. 2016년 미국에서 꿀벌이 멸종 위기 곤충으로 지정되자 온갖 꽃을 옮겨 다니며 꽃가루를 묻혀 나르는 ‘드론’ …

      • 2019-05-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연평도 등대

      [횡설수설/송평인]연평도 등대

      국내 최초의 등대는 인천 팔미도 등대다. 지도를 펼쳐보면 팔미도는 인천으로 들어가는 광활한 해역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왕조는 1903년 팔미도에 높이 약 8m의 등탑을 세웠다. 개화 이후 일본 등과의 해상교역이 점차 늘던 시기의 산물이다. 팔미도 등대는 1950년 인천상륙…

      • 2019-05-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영아]‘인보사’ 파문

      [횡설수설/서영아]‘인보사’ 파문

      주로 노인에게 많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주위 뼈와 관절막 등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환자들은 “몸도 오래 쓰면 여기저기 탈이 나게 마련”이라며 통증을 감내하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 헤매게 된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인보사)’ 등 첨…

      • 2019-05-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영아]나쁜 리더십

      [횡설수설/서영아]나쁜 리더십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리더십의 요체로 ‘해야 할 일의 명확한 설정, 책임, 신뢰’를 꼽는다.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이 2010년 파산선고를 받은 일본항공(JAL)의 경영을 맡고 가장 먼저 손댄 일은 자리보전에만 연연하며 책임감이…

      • 2019-05-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우경임]더 슬픈 ‘新원정출산’

      [횡설수설/우경임]더 슬픈 ‘新원정출산’

      2002년 5월 미국 LA타임스는 한국 신생아의 1%인 5000명이 미국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내용의 원정출산 실태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한국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교육이고 병역 의무를 덜어주면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임신 8개월 김모 씨가 등장한다. 김 …

      • 2019-05-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구자룡]中 5·4운동 100주년

      [횡설수설/구자룡]中 5·4운동 100주년

      “조선의 독립선언문을 각 학교 교문이나 묘당에 붙여두고 자극을 받아 군벌이나 외세 등 압제자를 타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上海)시보는 1919년 5월 4일 사설에서 두 달여 앞서 일어난 3·1운동의 교훈을 이같이 피력했다. 오늘 100주년을 맞는 중국의 5·4운동과 한…

      • 2019-05-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송평인]시민 깔아뭉갠 장갑차

      [횡설수설/송평인]시민 깔아뭉갠 장갑차

      일부 방송사들은 “시청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는 자막을 내걸었다. 장갑차에 일부 시위대가 깔리는 장면은 흐릿하게 처리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지난달 30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장갑차가 돌진하는 장면을 말한다. ▷사람들은…

      • 2019-05-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고미석]매가(MAGA) 햇

      [횡설수설/고미석]매가(MAGA) 햇

      흑인 래퍼 카녜이 웨스트는 지난해 10월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트럼프의 열혈 지지자인 웨스트는 이날 기자들에게 “사람들은 흑인이라면 당연히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생각이 오히려 바로 인종차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2019-05-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영아]나루히토 왕과 마사코 비

      [횡설수설/서영아]나루히토 왕과 마사코 비

      오늘 일왕으로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왕세자에겐 ‘처음’이란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 1960년생으로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 첫 국왕이고 200여 년 만에 처음 생전양위로 왕위를 계승했다. 영국에서 공부한 유학파이자 부모가 직접 양육한 첫 왕이기도 하다. 어제 퇴임한 아버지 …

      • 2019-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전성철]슬렌더 마천루

      [횡설수설/전성철]슬렌더 마천루

      ‘하늘에 닿는 집’, 마천루(摩天樓)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빽빽하게 늘어선 초고층빌딩이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보러 뉴욕을 찾는다. 최근 이 스카이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좁은 땅에 젓가락 모양으로 기다랗게 지은 초고층빌딩, 일명 ‘슬렌더(slender) 마천루…

      • 2019-04-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우경임]대만 총통 후보 부인의 가출

      [횡설수설/우경임]대만 총통 후보 부인의 가출

      “돌아와줘, 여보.” 아내가 가출했다. 그것도 억만장자의 24세 연하 아내다. 대만 국민당 총통 후보 경선에 출마한 궈타이밍(郭臺銘·69) 폭스콘 회장이 최근 “경선 참여를 선언한 뒤 아내가 이제 가족의 사생활은 없어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하며 집을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성공한 사업가로…

      • 2019-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정임수]월가 女風

      [횡설수설/정임수]월가 女風

      몇 년 전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최고 권력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독일 총리 자리를 여성이 차지하자 우머노믹스(여성이 주도하는 경제) 시대가 열렸다고 떠들썩했다. 그 무렵 뉴욕 월가의 상징인 황소상 앞에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Fearless G…

      • 2019-04-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구]잘린 김영철

      [횡설수설/이진구]잘린 김영철

      “어이, 준장!” 1990년 9월∼1992년 9월 8차례에 걸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렸다. 당시 군사분과위원회 북한 측 대표인 44세의 김영철 소장(73)은 우리 측 대표인 박용옥 준장에게 회담 내내 “준장이 뭐야? 그건 거의 장군이 아니잖아”라며 하대했다. 북한군 소장은 별 하나로…

      • 2019-04-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영아]‘꿀잠’ 산업

      [횡설수설/서영아]‘꿀잠’ 산업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이는 OECD 평균보다 41분 짧고 중국의 9시간 2분, 프랑스의 8시간 50분과 비교하면 한참 동떨어졌다. 그래도 꼴찌는 7시간 22분의 일본에 내줬으니 위안이 될까. 다만 조사 대상을 직…

      • 2019-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구자룡]복제견 ‘메이’ 학대 논란

      [횡설수설/구자룡]복제견 ‘메이’ 학대 논란

      2005년 4월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팀은 세계 첫 복제견 ‘스누피’(서울대와 강아지의 합성어)를 탄생시킬 때 2년 8개월간 대리모견 123마리를 투입했는데 한 마리도 희생시키지 않은 것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당시까지 세계적으로 복제양 돌리 이후 동물 10여 종이 복제됐으나 개는…

      • 2019-04-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