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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정임수]집값 띄우기, 편법 증여… 수상한 거래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 100여 명을 모아 단체 채팅방을 만든 뒤 집값 담합을 주도한 ‘방장’이 석 달 전 검찰에 넘겨졌다. 이 방장은 단톡방 멤버들에게 30억 원 안팎에 팔리던 전용면적 84㎡를 34억 원에 내놓으라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급매를 위해 싸게 내놓은 집주인과 공인…

      •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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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저출산·입시 해법까지 내놓는 한은 총재?

      [횡설수설/김재영]저출산·입시 해법까지 내놓는 한은 총재?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과 재정·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관계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다. 과거 한은은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의식해 정부와의 교류를 꺼려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좀 다르다. 지난달 30일 역대 총재 중 처음으로 기재부를 방문해 ‘정책 공조’를 강조했…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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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꼬리 내린 텔레그램

      [횡설수설/신광영]꼬리 내린 텔레그램

      ‘어둠의 메신저’ 텔레그램이 꼬리를 내렸다. 딥페이크 유통, 마약 밀매, 테러 등 범죄에 악용되고 있으니 협조해 달라는 각국 정부의 요구에도 끄떡 안 하던 텔레그램이 응답하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 규제 당국이 성착취물 등 불법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하면 바로 삭제하고…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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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1열로 세우면 지구 12바퀴, 현대차 생산 1억 대 돌파

      [횡설수설/김재영]1열로 세우면 지구 12바퀴, 현대차 생산 1억 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 1968년 미국 포드 차량 조립을 시작으로 자동차 생산에 발을 내디딘 지 56년 만이다. 현대차에 앞서 1억 대를 생산한 업체는 미국의 GM과 포드,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 독일 폭스바겐 등 6곳뿐이다. 모두 100년 안팎의 역사를…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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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청약 당첨 ‘5인 이상 대가족’ 이렇게 많다고?

      [횡설수설/정임수]청약 당첨 ‘5인 이상 대가족’ 이렇게 많다고?

      3대 대가족이 한 울타리에 모여 사는 것은 요즘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판타지에 가까운 풍경이다. 1970년대만 해도 다섯 명을 거뜬히 넘겼던 전국 평균 가구원 수가 지난해 2.2명으로 쪼그라들면서 ‘한 지붕 세 식구’도 흔치 않다. 과거 3∼4인 가족에 특화된 전용면적 84㎡(34평…

      •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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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50년 시한에 쫓기는 제7광구 한일 공동자원 개발

      [횡설수설/박중현]50년 시한에 쫓기는 제7광구 한일 공동자원 개발

      “해저 자원을 두 나라 이상이 공동 개발한다는 발상은 1969년 (유럽) 북해 대륙붕 분쟁 사건에 대한 국제사업재판소 판결에 의해 제기된 바 있으나, 실제 실천에 옮기게 되는 것은 한일 간 대륙붕 협정이 처음이다.” 1978년 1월 8일자 동아일보는 ‘세계 최초의 석유 공동개발’이란 …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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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고향 떠나 상경한 청년들 “돈은 더 벌어도 덜 행복”

      [횡설수설/김재영]고향 떠나 상경한 청년들 “돈은 더 벌어도 덜 행복”

      한국의 인구 이동, 특히 청년들의 이동은 수도권으로의 일방통행이다. ‘인서울’ 대학 진학을 통해 상경한 청년들은 학업을 마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다시 수도권으로 몰린다. 매년 10만 명의 청년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한다. 수도권으…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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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반가운 아이 울음소리… 코로나 기저효과 넘어설까

      [횡설수설/이진영]반가운 아이 울음소리… 코로나 기저효과 넘어설까

      한국 저출산 문제의 해결사로 주목받아 온 것이 에코붐 세대다.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로 출생률이 높았던 연령군이다. 올해 28∼33세로 결혼 적령기가 된 이들이 코로나로 미뤄둔 결혼과 출산을 하면 올해 출산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해 2040년엔 1.19명이 된다는 것이 정부 추계다…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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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퀄컴에 인수설까지… ‘반도체 제국’ 인텔의 굴욕

      [횡설수설/김재영]퀄컴에 인수설까지… ‘반도체 제국’ 인텔의 굴욕

      PC와 노트북마다 붙어 있던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라는 파란색 스티커는 품질 보증서였다.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가 들어가 있다는 뜻으로, ‘반도체 제국’ 인텔을 상징하는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 제국은 붕괴의 위기에 놓여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텔에 …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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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200년 만의 폭우 쏟아지더니 하루 만에 가을

      [횡설수설/우경임]200년 만의 폭우 쏟아지더니 하루 만에 가을

      으레 긴 옷을 입고 차례를 지냈던 추석인데 이번에는 에어컨조차 끌 수 없었다. 아무리 이른 추석이라지만 연휴 내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상한 날씨였다. 지독하게 덥고 길었던 여름을 밀어낸 건 여름 장마보다 무섭게 내린 가을 폭우였다. 19∼21일 사흘 동안 남부 해안과 제주…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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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폐지 줍는 노인 다닐 길이 없다

      [횡설수설/조종엽]폐지 줍는 노인 다닐 길이 없다

      폐지 줍는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 추석 연휴 뒤인 20일 새벽에도 경기 고양시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폐지 수거용 리어카를 끌던 60대 여성이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이받혀 숨졌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 ‘그러게 왜 인도를 놔두고…

      •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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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30년 넘게 통일운동가를 자처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 하지 말자”고 말해 논란이다. 그는 “통일 강박관념을 내려놓자. … 당위와 관성으로 통일을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다. 그제 광주에서 열린 9·19 남북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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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헤즈볼라 삐삐 수천 대 동시 폭발… 더 비정해진 전쟁

      [횡설수설/신광영]헤즈볼라 삐삐 수천 대 동시 폭발… 더 비정해진 전쟁

      ‘새 무선호출기를 받은 사람은 모두 버릴 것.’ 17일 오후 3시 30분경 레바논의 무선호출기 수천 대에 이런 메시지가 떴다. 짧은 음성으로 온 이 메시지를 듣기 위해 호출기를 만지거나 귓가로 가져간 사람들은 곧 벌어질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호출기를 옷 주머니에 넣고 있어 메시지가…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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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범정부 TF까지 꾸려진 ‘빈집’ 문제

      [횡설수설/정임수]범정부 TF까지 꾸려진 ‘빈집’ 문제

      인구 감소를 먼저 경험한 선진국들 사이에서 빈집은 오랜 골칫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등은 2000년 전후로 일찌감치 ‘빈집세’(Empty Homes Tax)를 도입했다. 2년 이상 비워 둔 집에 많게는 지방세를 300%까지 중과하는 식인데, 집을 오래 비워 두지 말고…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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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추석 맞는 기쁨, 아프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횡설수설/이진영]추석 맞는 기쁨, 아프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석 연휴엔 응급실 신세 질 일이 생긴다. 차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성묘 갔다 벌에 쏘이고 진드기에 물려, 산행을 즐기다 발목이 접질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하루 평균 2만3000명으로 평소의 2배다. 추석 전날보다는 당일과 추석 다음 날 응급실이 더 붐빈…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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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불과 수 미터 거리, 악수도 안 나눈 尹-韓

      [횡설수설/김승련]불과 수 미터 거리, 악수도 안 나눈 尹-韓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10일 포착됐다. 인천의 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두 사람은 5∼10m 떨어져 앉았지만,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대통령은 정해진 동선에 따라 입장했다가 축사 후 퇴장했고, 바로 옆 원탁에 30분 전부터 착석해 …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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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中 외교부장에서 출판사 직원으로 쫓겨난 친강

      [횡설수설/신광영]中 외교부장에서 출판사 직원으로 쫓겨난 친강

      친강 중국 전 외교부장(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은 건 그가 외교부 의전국장으로 일할 때 보인 충성심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시 주석의 벨라루스 방문을 앞두고 친 전 부장은 새벽에 상대국 의전 책임자에게 전화해 시 주석이 올라가야 할 계단이 총 몇 개인지…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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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성 상납’ 사법 족쇄 벗은 이준석… 분열과 상처만 남은 여권

      [횡설수설/김승련]‘성 상납’ 사법 족쇄 벗은 이준석… 분열과 상처만 남은 여권

      3년 전만 해도 정치인 이준석은 만 36세 나이에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기대주였다. 그러나 1년 4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고, 쫓겨나듯 탈당한 뒤 4월 총선 때 개혁신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가 대표 시절 “윤핵관”으로 이름 붙인 친윤 그룹과 불화한 것이 진짜 이유지만, 그는 이…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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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CEO 체포되자 꼬리 내린 시늉 하는 텔레그램

      [횡설수설/조종엽]CEO 체포되자 꼬리 내린 시늉 하는 텔레그램

      국내에서 ‘텔레그램 망명’이 벌어진 지 이달로 딱 10년이 된다. 2014년 9월 검찰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 신설과 노동당 부대표 카카오톡 압수수색 논란으로 ‘사이버 검열’ 우려가 불거지면서 소수만 썼던 텔레그램이 순식간에 다운로드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요즘 텔레그램은 국내외를…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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