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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우주경쟁, 미-러 넘보는 중국

      [횡설수설/이형삼]우주경쟁, 미-러 넘보는 중국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렸다. 한 달 뒤엔 개 한 마리를 태운 스푸트니크 2호를 발사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소련보다 한 수 위라고 자부했던 미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신들은 더 좋은 로켓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더 좋은 컬러TV를 갖고…

      •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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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민동용]말(言)의 인플레이션

      [횡설수설/민동용]말(言)의 인플레이션

      ▷10여 년 전 TV 쇼 프로그램에 인기 절정이던 댄스그룹 H.O.T.가 출연했다. 공개홀을 가득 채운 어린 관객의 울부짖음 섞인 환호에 정신이 팔렸는지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외쳤다. “한국의 비틀스, H.O.T.입니다.”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기가 하늘을…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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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승호]홍릉(洪陵)의 녹색성장

      [횡설수설/허승호]홍릉(洪陵)의 녹색성장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는 홍릉(洪陵) 근린공원이 있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이곳엔 홍릉이 없다.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 숭인원 등이 있을 뿐이다. 홍릉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895년 명성왕후가 일본 자객들에게 시해돼(을미사변) 여기 묻혔기 때문이다. 24년 후인 1919년 고종황제…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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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너희는 특별하지 않다”

      [횡설수설/김순덕]“너희는 특별하지 않다”

      미국의 공립학교는 학습부담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사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에게는 “대신 너는 운동을 잘하지 않니”라고 격려한다. 운동을 못하는 학생에게는 “하지만 너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 않니”라고 추어준다. 꾸중보다 칭찬이 학교생활에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미국…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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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간첩 장민호의 편지

      [횡설수설/정연욱]간첩 장민호의 편지

      민생단은 1930년대 초 일제가 조선인 중국인으로 이뤄진 동만주 지역의 항일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만든 공작 조직이다. 민생단의 첩자 몇 명이 체포되자 중국인들은 무고한 조선인들을 총살했고, 조선인 간부들도 서로 살기 위해 동료를 민생단원으로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김일성은 회고록에…

      •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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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인도 활용해 中 견제하는 美

      [횡설수설/방형남]인도 활용해 中 견제하는 美

      로이터통신은 11일 미국 정부의 대(對)이란 제재 예외국 발표를 다룬 기사의 제목을 ‘미국이 중국은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고 인도는 제외했다’라고 달았다. 뉴욕타임스의 제목은 ‘중국이 예외국에서 제외됐다’였다. 미국 언론의 관심은 한국을 포함해 제재 대상에서 벗어난 7개국보다 미국이 중…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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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대통령의 묘지

      [횡설수설/이형삼]대통령의 묘지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버지니아 주 몬티첼로의 가족묘지에 묻혀 있다. 제퍼슨의 유언에 따라 그의 묘비에는 독립선언서 기초, 버지니아 종교자유법 입안, 버지니아대 설립 등 3가지 업적이 새겨져 있다. 국무장관 부통령 대통령을 지냈던 ‘3관왕’ 이력은 없다. 민주 국가의 핵심…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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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강명]더운 날 차 없는 남친

      [횡설수설/장강명]더운 날 차 없는 남친

      ▷한 식품업체가 ‘날은 더워 죽겠는데 남친(남자친구)은 차가 없네’라는 문구가 담긴 보리차 광고를 냈다가 남성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문제의 광고는 버스정류장용 옥외광고였고, 여성 하이힐 그림이 함께 실려 있었다. 광고 제작업체는 자동차(車)와 마시는 보리차(茶)의 발음이 같다는…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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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강명]더운 날 차 없는 남친

      [횡설수설/장강명]더운 날 차 없는 남친

      ▷한 식품업체가 ‘날은 더워 죽겠는데 남친(남자친구)은 차가 없네’라는 문구가 담긴 보리차 광고를 냈다가 남성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문제의 광고는 버스정류장용 옥외광고였고, 여성 하이힐 그림이 함께 실려 있었다. 광고 제작업체는 자동차(車)와 마시는 보리차(茶)의 발음이 같다는…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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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피임약과 여성 건강권

      [횡설수설/정성희]피임약과 여성 건강권

      1952년 미국 생물학자 그레고리 핑커스는 노르에신드론이라는 합성물질로 토끼와 쥐의 배란을 억제했다. 핑커스는 산부인과 의사 존 록의 도움으로 이를 알약으로 만들었다.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피임약의 출현이다. 이 약의 작동메커니즘은 인체가 임신 상태인 것처럼 뇌하수체를 속이는 …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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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김두관 경계령

      [횡설수설/정연욱]김두관 경계령

      작년 중반 무렵 친노(親盧) 좌장(座長) 격인 이해찬이 한명숙 문재인 김두관을 만나 친노 내부의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은 2012년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김두관은 차기(2017년) 대선주자로 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이해찬은 “2017년에 내가 김두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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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방형남]푸틴이 이끄는 ‘중-러 밀월’

      [횡설수설/방형남]푸틴이 이끄는 ‘중-러 밀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외면하고 올해 5월 18,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G8 정상회의에 러시아 대통령이 가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푸틴은 G8 정상회의와 별도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자는 오바…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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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선행학습 금지법

      [횡설수설/정성희]선행학습 금지법

      선행(先行)학습이란 정상적인 학교교육 과정보다 앞서 진도를 나가는 사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선행학습은 스스로 공부하는 예습과는 다르다. 한 학기 선행은 기본이고 대체로 1년, 심한 경우 3년씩 진도를 앞서 나간다. 선행이 너무 심하다 보니 중학생이 중학과정을 공부하려면 초등학생 학원…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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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친노(親盧) 패밀리

      [횡설수설/정연욱]친노(親盧) 패밀리

      민주통합당 대표를 뽑는 지역순회 경선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역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대세론’을 깨며 초반 선두를 달린 배경에 김 지사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지사 측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 ‘분명한 반대도, 지지도 없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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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재현]‘새벽의 7인’

      [횡설수설/권재현]‘새벽의 7인’

      꼭 70년 전 오늘 독일 나치 전쟁범죄의 최대 브레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최후를 맞았다. 돌격대(SA)와 친위대(SS), 게슈타포. 나치 공포정치의 하수인 역할을 수행한 악명 높은 3대 기관이다. 이들 조직은 히틀러의 걸림돌 제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전위부대라는 점은…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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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중국의 검열, 구글의 용기

      [횡설수설/김순덕]중국의 검열, 구글의 용기

      지난달 30일부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빅맥(巨無(패,백))’의 검색이 막혔다. ‘관련 법률법규와 정책에 근거해 검색결과는 보여줄 수 없습니다’란 표시만 나온다. 여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 시 서기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애플데일리라는 신문 1면 톱기사로 실렸는데,…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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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보라색 미니스커트’ 김재연

      [횡설수설/송평인]‘보라색 미니스커트’ 김재연

      아내로부터 “날 생각하면 무지개색 중에 무슨 색이 떠올라”라는 문자가 왔다. ‘바빠 죽겠는데 웬 뜬금없는 질문이야’라고 속으로 불평하며 별 생각없이 “빨강”이라는 답신을 보냈다. 잠시 뒤 싸한 분위기 감도는 문자가 도착했다. “한번 더 기회 줄테니 다시 생각해봐.” 아내의 질문은 요새…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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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즐기는 수학

      [횡설수설/정성희]즐기는 수학

      16세 인도계 독일 소년인 쇼리야 라이 군이 수학계 350년의 난제인 ‘뉴턴 퍼즐’을 학교 과제주간의 행사로 간단하게 풀어냈다. 뉴턴 퍼즐은 공중에 던져진 볼의 궤도를 계산해 볼이 벽에 어떻게 부딪쳐 튕겨 나올지를 예측하는 양자역학 문제로 아이작 뉴턴이 출제했다. 지금까지는 최고 물리…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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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망하기 쉬운 창업’

      [횡설수설/홍권희]‘망하기 쉬운 창업’

      커피 전문점의 전성시대다. 시장 규모가 2006년 43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4000억 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판매점들은 성장의 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판매점은 2006년 1500곳에서 지난해 1만2400곳으로 시장 규모가 커진 것보다 훨…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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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망하기 쉬운 창업’

      [횡설수설/홍권희]‘망하기 쉬운 창업’

      커피 전문점의 전성시대다. 시장 규모가 2006년 43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4000억 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판매점들은 성장의 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판매점은 2006년 1500곳에서 지난해 1만2400곳으로 시장 규모가 커진 것보다 훨…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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