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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홍권희]채용시장 ‘아이폰 효과’

      미국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소프트웨어(SW) 업종의 채용공고가 부쩍 늘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12월 초 한 주 동안 SW 업종에서 800건 이상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SW 채용공고는 8월엔 1397건으로 전체의 9.4%에 불과했으나 11월엔 1812건, 전체의 12.…

      •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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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북한의 휴대전화

      [횡설수설/육정수]북한의 휴대전화

      1986년 11월 17일 국내 한 조간신문이 ‘김일성 사망’ 뉴스를 호외로 발행했다. 사실이라면 세계적 특종이 분명했다. 다른 신문들도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정보 관계자들의 말을 어정쩡하게 인용해 ‘김일성 사망’ 또는 ‘김일성 사망설’을 잇달아 보도했다. 다음 날 이 뉴스는 오보로 …

      •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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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비행기 좌석

      [횡설수설/박영균]비행기 좌석

      미국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작년 10월 뉴욕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은 임직원 해외 출장 때 이코노미석(일반석)을 타도록 엄명을 내렸다. 메릴린치와 JP모간은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인 해외출장 때, UBS는 5시간 이내 비행인 경우 이코노미석을 타도록 했다. 삼성전자도 종전 비즈니스석…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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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비행기 좌석

      [횡설수설/박영균]비행기 좌석

      미국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작년 10월 뉴욕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은 임직원 해외 출장 때 이코노미석(일반석)을 타도록 엄명을 내렸다. 메릴린치와 JP모간은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인 해외출장 때, UBS는 5시간 이내 비행인 경우 이코노미석을 타도록 했다. 삼성전자도 종전 비즈니스석…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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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하토야마 딜레마

      [횡설수설]하토야마 딜레마

      올해 9월 출범한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이 잇단 악재로 흔들리고 있다. 집권 직후 75%에 이른 지지율은 계속 하락해 최근 59%로 떨어졌다. 아직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하강 속도가 너무 빠르다. 정권의 발목을 잡는 핵심 변수는 외교와 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선거공약과 …

      •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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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영균]타임오프제

      [횡설수설/박영균]타임오프제

      국내 굴지의 자동차회사에서 2004년에 102시간, 2005년 158시간, 2006년 324시간, 2008년 478시간의 파업이 있었다.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 기간에는 원칙적으로 임금이 없다. 조합원들은 당연히 임금을 받지 못했지만 노조 간부들은 모두 받았다. 또 다른 자동차…

      •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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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進化하는 뱀파이어

      [횡설수설/정성희]進化하는 뱀파이어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 물리학과 코스타스 에프티미우 교수와 소항 간디 교수는 2007년 “뱀파이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수학으로 입증했다. 이들은 뱀파이어가 처음 등장한 시기를 1600년 1월 1일로, 당시 세계 인구를 5억3687만 명으로 잡았다. 한 뱀파이어가 두 사람의 목…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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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국회 선진화法

      [횡설수설/이진녕]국회 선진화法

      그제 여야는 10일부터 한 달간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헌법에 규정된 예산안 처리 시한(2일)은 이미 지났고, 정기국회 폐회일(9일)까지도 올해 예산안과 미처리 법안 심의를 끝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벌써 7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도 대…

      •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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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이완구 지사의 사퇴

      [횡설수설/박성원]이완구 지사의 사퇴

      김혁규 전 경남지사는 2003년 12월 ‘정치권의 구태 청산’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줄 필요성을 내세우며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사직을 사퇴했다. 이듬해 노 대통령 경제특보에 임명되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 됐으나, 소망했던 총리직과 대권에는 이르지 못했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는…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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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水沒위기 베네치아

      [횡설수설/권순택]水沒위기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명품 도시 베네치아(영어로는 베니스)를 수식하는 말은 ‘물의 도시’에서 ‘아드리아 해(海)의 여왕’까지 끝이 없다. 118개 작은 섬들을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놓은 베네치아는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장 낭만적인 유럽 도시’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다. ‘로마…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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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순덕]노 전 대통령의 유산

      [횡설수설/김순덕]노 전 대통령의 유산

      “(대통령 부인이 되면) 친인척 단속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건강을 챙겨주는 일을 하겠습니다.” 제16대 대통령선거 직전인 2002년 12월 1일자 동아일보에 실렸던 권양숙 여사 인터뷰의 한토막이다. 당시 인터뷰를 맡았던 필자는 1995…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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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기획수술

      [횡설수설/정성희]기획수술

      진단검사 결과를 조작해 요실금 수술을 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타낸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 의료기기 수입업체 직원 등 19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소변을 볼 때 발생하는 요(尿)누출압이 120cmH₂O 미만인 경우에만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있다는 기준이 생기자 검사결과…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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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의원직 사퇴극

      [횡설수설/박성원]의원직 사퇴극

      1979년 신민당 의원 66명이 김영삼 총재의 의원직 제명에 항의해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됐다. 1990년에는 3당 합당에 반발해 평화민주당과 민주당 의원 79명이 사퇴서를 냈지만 역시 처리되지 않은 채 유야무야 넘어갔다.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수단이 많지 않던 권위주의 정권 시절 …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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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성원]북한인권대사

      [횡설수설/박성원]북한인권대사

      미국 의회는 지난해 9월 시효가 만료되는 ‘북한인권법’을 2012년까지 연장해 탈북자의 미국 망명을 적극 수용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인권특사를 정규직 대사로 임명토록 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올 9월 로버트 킹 전 하원 외교위원회 국장을 9개월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에 …

      • 20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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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녕]공직부패와 계좌추적권

      [횡설수설/이진녕]공직부패와 계좌추적권

      이재오 씨는 젊은 시절 재야 민주화운동을 하다 5번 투옥돼 10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가 1996년 신한국당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은 ‘전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향은 애당초 없었다. 좌파라서, 사회주의자라서 독재와 싸운 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것에 대항했을 뿐”이라고 했다…

      •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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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육정수]사법시험 면접

      [횡설수설/육정수]사법시험 면접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는 매년 5∼45명에 불과했다. 2차 시험 평균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합격시켰기 때문이다. 1970년대에 정원제로 바뀌면서 매년 50명 이상씩 선발됐다. 1981년 300명 시대가 시작된 뒤 1990년대 후반엔 매년 100명씩 늘려 2000년…

      •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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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홍권희]‘담달폰’

      [횡설수설/홍권희]‘담달폰’

      KT를 통해 국내에 시판되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구입 신청자가 접수 사흘 만인 어제까지 3만 명을 넘었다. 그동안 사용경험자와 음악 재생기 ‘아이팟 터치’ 애호가를 중심으로 “왜 한국에만 아이폰이 없냐”는 항의가 많았다. 아이폰은 작년부터 “다음달에는 한국에 들어올 것”이란 소문이 …

      •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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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주는 나라, 받는 나라

      [횡설수설/정성희]주는 나라, 받는 나라

      “목숨을 걸고 참전했던 보람을 느낍니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용사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미국 6선 하원의원 출신인 로버트 가르시아 씨는 2년 전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참혹했던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룬 한국은 신의 선택을 받은 축…

      •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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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권순택]스스로 집행한 사형수

      [횡설수설/권순택]스스로 집행한 사형수

      사형 폐지운동의 ‘전도사’로 불리는 이상혁 변호사에 따르면 사형수들은 대체로 4단계의 변화를 겪는다. 사형이 확정된 초기에는 사형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나타낸다. 면회도 거부하고 사회를 원망하는 태도를 보인다. 2단계에서는 세상을 비관하고 삶을 포기한 듯한 행동을 한다. 자살 가능성…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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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성희]협박성 장난전화

      [횡설수설/정성희]협박성 장난전화

      지난달 15일 미국은 여섯 살짜리 꼬마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콜로라도 주 포트콜린스에 사는 팰컨이란 소년이 헬륨가스를 넣은 열기구를 타고 사라졌다는 실종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하늘에는 정말 열기구가 떠 있었다. 이 열기구의 이동경로는 TV로 두 시간이나 생중계되었고 덴버 국제공항이 …

      •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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