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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허진석]요소수 대란

      경유 차량에 요소수가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화물차뿐만 아니라 승용차도 마찬가지다. 경유차 운전자들은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 켜지면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별도로 채워왔다. 요소수는 경유 연소 과정에서 많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일종의 대기오염 방지제다. ▷경유차 운행의 …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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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더러운 중국산”

      [횡설수설/이은우]“더러운 중국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더러운(dirty) 중국산 철강이 우리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31일(현지 시간) 유럽연합과 철강 관세 분쟁을 끝내고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였다. ‘더러운 이유’는 덤핑을 일삼고 탄소배출 기준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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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核 선제 불사용

      [횡설수설/이철희]核 선제 불사용

      핵무기는 그 존재 자체가 가공할 위협이다. 그 효용은 적의 핵 공격 의지를 사전에 약화시켜 전쟁 발발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억지(deterrence)에 있다. 실제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성만으로 적을 두렵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억지력이다. 1945년 일본의 두 도시에 원자폭탄이 …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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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교황 방북

      [횡설수설/이철희]교황 방북

      2014년 1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반세기 넘게 적대시해 온 양국 간의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1년 반 넘게 진행된 양국 간 비밀협상이 막판 벽에 부딪쳤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은 두 정상에…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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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부스터샷의 효과

      [횡설수설/이진영]부스터샷의 효과

      “얀센은 한 번만 맞으면 된다더니….” “화이자 2차까지 맞았는데 부스터샷 예약하라는 문자 받았어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자 이번엔 추가접종(부스터샷) 준비로 분주하다. 이달 12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된 부스터샷이 다음 달부터는 얀센 접종자와 50대 이…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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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미국은 ‘大사직’ 시대

      [횡설수설/김선미]미국은 ‘大사직’ 시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호 공약이 최저임금 인상이다. 시간당 7.2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 15달러로 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요즘은 15달러를 넘게 줘도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애태우는 고용주들이 많다.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영업장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있지만 돌아오려…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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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횡설수설/이진영]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세상을 떠난 역대 대통령은 7명인데 장례 형식은 네 가지였다. 이승만 윤보선 대통령은 가족장을 지냈고 최규하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장,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이 국장, 김영삼 대통령은 국가장을 치렀다. 26일 서거한 노태우 대통령 장례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가장으로 의결했다. ▷유족이 가…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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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증오 부추긴 페북

      [횡설수설/황인찬]증오 부추긴 페북

      페이스북 이용자는 하루 평균 14번 정도 접속한다고 한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빠져드는 것은 게시물을 올리거나 ‘좋아요’ ‘댓글’이 달릴 경우 이른바 ‘쾌락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이 신체에 분비되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페이스북 부사장을 지낸 차마트 팔리하피티야는 페이스북을 “…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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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3개의 녹취록

      [횡설수설/장택동]3개의 녹취록

      ‘대장동 게이트’에서 세 번째 녹취록이 등장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5년 2월 6일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사장과 유한기 개발본부장이 나눴던 대화가 녹음된 것이다. 하급자인 유 본부장은 “이미 끝난 걸 미련을 그렇게 가지세요”라고 압박하다가 당시 이재명 성남…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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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골드워터 규칙

      [횡설수설/정연욱]골드워터 규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소시오패스(sociopath·반사회적 인격 장애)’ 발언을 놓고 격돌했다. 원 전 지사의 아내인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가 유튜브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자기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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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필 깎는 日공무원들[횡설수설/정연욱]

      연필 깎는 日공무원들[횡설수설/정연욱]

      31일 치러질 일본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군마현 오타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사용한 연필을 가져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 당국은 유권자 수에 맞춰 연필 11만3000개를 주문했다. 시청 공무원들은 20일에 실시된 사전 선거에 쓰일 연필 1만 개를 깎았고…

      •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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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콩글리시

      [횡설수설/이진영]콩글리시

      미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들은 장학금 받기가 어렵다. 집 주소가 ‘캐슬’ ‘빌라’ 아니면 ‘팰리스’여서 거부의 자제들로 오해받기 때문이다. 엉터리 영어인 콩글리시라도 써야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허영심을 꼬집은 우스갯소리다. ▷콩글리시를 신랄하게 비판한 사람이 소설…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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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유류세 인하

      [횡설수설/이은우]유류세 인하

      ‘배럴당 100달러, L당 2000원.’ 요즘 기름값 공포를 나타내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1년 새 2배로 치솟으며 배럴당 90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도 서울에선 L당 평균 1800원을 돌파했다. 코로나 회복세와 북반구 겨울철이 겹쳐 기름 수요는 급증했는데 공급이 따…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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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콜린 파월, 영원한 군인

      [횡설수설/이철희]콜린 파월, 영원한 군인

      2001년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김대중(DJ)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자신을 ‘디스 맨’이라고 칭한 부시의 결례 못지않게 DJ를 당혹스럽게 만든 것은 회담에 배석했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이례적인 이석(離席)이었다. 부시가 대화 도중 갑자기 파월에게 눈짓을…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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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중국 빈집 1억 채

      [횡설수설/이은우]중국 빈집 1억 채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은 매년 구이청(鬼城·귀신마을) 지수를 발표한다. 빈집이 많아 귀신마을로 불리는 곳들의 순위를 매긴다. 불과 5년 전까지 빈집이 절반 정도면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요즘은 10채 중 7채는 빈집이어야 귀신마을 축에 속한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너도나도 빚…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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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가을 [횡설수설/김선미]

      사라진 가을 [횡설수설/김선미]

      기습적인 한파가 10월에 찾아왔다. 어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3도로 64년 만에 가장 낮았다. 불과 며칠 전까지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무더웠기 때문에 지난 주말 부리나케 옷장 정리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다. 날은 추워도 가는 계절을 붙잡겠다며 코스모스와 억새가 핀 들판으로 나들…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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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日 100세 정년

      [횡설수설/박중현]日 100세 정년

      일본의 가전양판점 노지마는 지난해 7월 직원들이 65세 정년 이후에 1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80세까지 비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년 제도를 바꿨다. 하지만 “더 오래 일하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지자 이번 달부터 아예 80세 상한을 없앴다. 환갑은 물론이고 칠순, 팔순, 구순 잔치를…

      •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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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유럽은 원전이 필요하다”

      [횡설수설/이은우]“유럽은 원전이 필요하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밸브’를 쥐고 유럽을 흔들고 있다. 러시아는 유럽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35%를 공급하는데 이달 들어 푸틴의 한마디에 가스 값이 10%씩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공급난으로 가스 값이 1년 새 7배나 폭등하자 러시아의 입김이 세진 것이다. 유럽에선 공장이 …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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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대권 4수 심상정

      [횡설수설/정연욱]대권 4수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2일 정의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심 후보의 대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6044표(51.12%)를 얻어 당선됐다. 그러나 경쟁했던 이정미 전 대표(5780표·48.88%)와의 표 차는 264표에 불과했다. 정의…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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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김정은, 생뚱맞은 주적론

      [횡설수설/송평인]김정은, 생뚱맞은 주적론

      한국은 노무현 정권 시절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이후 보수 정권에서 되살리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적(primary enemy) 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primary threat) 등의 표현을 썼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몰라도 군사적으로는 조삼모사(朝三暮…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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