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안녕하세요)! 김현주입니다.^_^
‘김현주의 넷? 넷!’을 통해 벌써 세번째 만나뵙게 되네요. 이번주에는 ‘게시판’ 사용법을 배워보죠. PC통신을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곳이 바로 게시판입니다. 게시판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글이 있는 모든 곳을 게시판이라고 할 수 있죠. PC통신의 거의 모든 부분이 게시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게시판엔 글자만 있는 게 아녜요. 사람들의 마음도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게시판을 ‘PC통신의 꽃’이라고 부른답니다.
게시판으로 가시려면 초기화면(TOP)에서 ‘GO BBS’라고 쳐서 이동합니다. 이곳이 바로 PC통신 메인 게시판이랍니다. 그러면 여러개로 분류된 게시판을 볼 수 있을거예요. 자유게시판 유머 연예계 창작문학 등 수십 곳 중에 원하는 게시판의 번호를 쳐서 이동해보죠.
그러면 많은 사람이 써놓은 글의 제목, 쓴 사람 아이디, 쓴 날짜, 조회횟수가 나올 겁니다. 글을 읽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읽고 싶은 글 앞에 있는 번호만 치면 내용이 나온답니다.
그럼 이제 ‘내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죠? 그럴 땐 게시판에서 ‘W’를 친 다음 글의 제목을 쓰면 된답니다. 그리고 1번 줄쓰기를 선택하고, 이제부터 글을 써볼까요?
글을 쓰실 때 중요한 건 게시판의 성격에 맞게 써야 한다는 거죠. 홍보 게시판엔 홍보를, 정보 게시판에는 정보를 쓰셔야 한답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아주 중요한 규칙이랍니다. 이제 글을 다 쓰셨다구요?
글을 끝내실 땐 ‘Ctrl’과 ‘Z’를 같이 누르세요. 그럼 글이 저장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을 다른 이들이 읽을 수 있게 된답니다.
원하는 내용의 글을 찾는 방법도 알아봐야겠죠. PC통신에 있는 엄청나게 많은 게시판의 글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찾아야 한다면 정말 난처한 일일 거예요.
우선 가장 많이 쓰는, 제목으로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바로 ‘LT’ 명령이랍니다. 연예게시판에서 저에 관한 글을 찾으시려면 ‘LT 현주’ 하고 쳐보세요. 그러면 글의 제목중에 ‘현주’ 라는 글자가 있는 글만 표시되어 나타나게 되죠. 아주 쉽죠? ^^;
같은 방법으로 특정한 사람이 올린 글만을 보려면 ‘LI (ID)’, 특정한 날짜에 쓰여진 글만을 보려면 ‘LD (날짜)’를 친답니다. 이런 명령어를 잘만 활용한다면 찾고 싶은 글을 빨리 찾을 수 있겠죠?
또정보 게시판 같은 곳에 글을 올릴 때도자신이 올릴 정보가 다른 사람이 먼저올린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수도있답니다. 한 게시판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젠 게시판에 관해서 확실하게 아셨죠? 읽는 법과 쓰는 법, 검색 방법까지요. 그럼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
김현주<탤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