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극장―루구호의 여인천국 중국 모쏘족」〈KBS1 밤8·30〉
중국 남부 윈난성과 쓰촨성의 경계를 이루는 호수 ‘루구호’주변에는 원시 모계 사회를 엿볼수 있는 모쏘족이 산다. 만명이 채 안되는 모쏘족은 한집에 살지 않으면서 잠만 함께 자는 혼인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대를 선택하는 특권은 여자에게 있으며 자식의 양육권, 대소사의 결정권 또한 여자가 쥐고 있다.
[교양]
▼ 「특별기획 신세대를 알면 21세기가 보인다―학력파괴 껍데기보다 알맹이, 글로벌 신세대」〈MBC 오전 10·50〉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신세대들은 학력보다 능력 위주의 합리적인 가치관을 지닌다. 위성방송 인터넷과 익숙해있어 그들에게 국경은 무의미하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신세대와 미국 일본의 젊은 세대를 비교한다.
[드라마]
▼ 「테마게임―단짝」 〈MBC 밤 9·40〉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는 국진과 효진은 호흡이 잘 맞는다. 그러나 실제 생활은 항상 티격태격. 효진은 끊고 맺음이 분명한 성격인데 국진은 여유만만이어서 마찰이 잦다. 어느날 효진은 생방송에 지각한다. 담당 PD는 대신 효진의 후배 선아에게 진행을 맡긴다. 황급히 도착한 효진은 선아가 진행하는 것을 보고 휴가를 신청한다.
▼ 「그대 그리고 나」〈MBC 밤8·00〉
수경은 휴직하는 동안 열심히 살림을 배워보겠다고 말해 동규를 놀라게 한다. 영규는 시연에게 걸려온 전화 수화기에서 아무 소리가 없자 민규가 전화를 걸었는 줄 알고 “둘이 만나봤자 좋을게 없으니 이제 그만 만나라”고 한다. 민규를 데리러 영덕에 간 재천에게 민규는 엄마를 사랑했느냐고 묻는데….
▼ 「용의 눈물」〈KBS1 밤9·45〉
민무구와 민무질은 사약을 마시고 죽는다. 민씨는 혼수상태에서 정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한편에서는 후궁을 들이기 위한 가례도감이 설치된다. 후궁과 방원의 가례가 치러진다. 잔칫상을 벌여놓았으나 참석한 신료들은 기뻐하는 표정이 아니다. 궐밖을 나간 양녕은 주막에서 걸인패들과 흥겹게 어울리다가 기생과 혼례를 치르는데….
▼ 「3김시대」〈SBS 밤 9·50〉
첫회. 45년 목포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에 가입했다가 목포경찰서 습격사건에 연루되어 고초를 겪는 김대중,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하여 우익학생운동단체 순학회 활동을 하는 김영삼, 그리고 서울대 사범대학을 다니다가 부친의 사망으로 군에 입대하는 김종필. 3김의 정치역정은 해방 후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 시작된다.
[오락]
▼ 「사랑의 리퀘스트」〈KBS1 오후7·35〉
청각세포가 파괴되어 소리를 전혀 들을수 없는 네살배기 진혁이. 하지만 특별한 수술을 하면 기계에 의지해서 들을수 있다. 대수술을 앞둔 진혁이를 탤런트 채시라가 찾아간다. 소년가장 용희는 할머니 남동생과 함께 무허가 천막집에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