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태풍’속에서도 지난해 1백70대의 자동차를 팔아 ‘대우차 판매왕’에 오른 대우자동차판매㈜ 판매직원 박노진(朴魯鎭·44)씨가 11일 부장에서 이사부장으로 승진한 것. 판매직 사원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국내 대기업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81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줄곧 판매사원으로 활동해 온 그는 현재까지 총 2천8백여대의 차량을 판매해 업계에 신화적 존재로 남아있다. 지난해까지 연봉은 실적급여를 포함해 1억원 가량. 하지만 3분의 1은 경조사비와 접대비 등 고객관리비용으로 쓴다. 투자가 없으면 소득도 없다는 체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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