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랑위원장은 20일 파리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서한사본도 공개했다.
랑위원장은 서한에서 “한미간에 협상중인 쌍무투자협정이 한국 영화 상영일수를 실질적으로 축소시켜 한국 영화산업에 치명타를 안겨줄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파원들에게 “한국의 영화인들은 물론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지하고 있는 스크린쿼터제는 예술창작을 진흥하고 수호하는 모범적인 제도”라고 평가했다.
랑위원장은 지난달에도 김대통령에게 한국의 스크린쿼터제 수호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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