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영 ‘TV3’은 최근 2000년1월1일 지구상에 처음으로 햇살이 비치는 하페카 힐(수도 웰링턴의 동쪽)의 소유자인 라나즈 가족에게 ‘밀레니엄 햇살’의 TV 방영권을 이같은 금액에 샀다고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밝혔다.
하페카 힐은 웰링턴에서 동쪽으로 800㎞ 떨어진 채텀 제도(지도)의 일부인 피트 섬에 있으며 날짜 변경선에 가까이 있다. 피트 섬은 바다 표범의 천국으로 주민은 불과 55명. 영국 왕립지리학회는 이곳이 새밀레니엄의 첫 햇살을 맞이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최근 공인.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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