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단식기도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보안법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제한하는 근본적인 독소가 있기 때문에 개정할 게 아니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제단 총무인 전종훈신부는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을 단행했다”고 말했다.이날 삭발 및 단식기도에는 전국 14개 교구 가운데 대구와 제주 등 2개 교구를 제외한 12개 교구의 사제들이 참여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