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민단체연합(상임공동대표 김형문 연제은 장기철)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99국민화합을 위한 만화 한마당’ 행사에는 무려 7000여명의 초중고생이 응모해 만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주제는 ‘차별없는 시민사회를 만들자’. 그림은 서툴지만 학생들은 참신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차별과 그 극복 방안을 만화로 표현해 냈다. 따돌림당하는 어린이와 차별받는 장애인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쏟아졌다.
대상작(교육부장관상 또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은 △고등부〓‘외출’(김영호·경성고2) ‘내 주위에 있는 작은 나무’(신종훈·화곡고3) ‘붕어빵’(박선향·대전여상3) ‘장애인’(최지혜·선덕여상3) △중등부〓‘어린왕따’(장혜원·여주여중3),‘소녀와 거지’(박유정·일산동중1) △초등부〓‘팔이 긴 아이’(박슬기·전주조촌초등5) ‘귀신들의 왕따’(김수영·남원교룡초등6). 시상식은 29일 오후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상작은 29∼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전시된다. 02―3216―7650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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