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속철도건설공단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송훈석(宋勳錫·민주당)의원의 질타였다.
경북고속철도는 전체구간(412km) 중 190km구간은 터널이고, 56km는 방음벽 설치구간이어서 승객들이 차창 밖으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없게 돼 있다는 것.
고속철도건설공단측은 “승객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1등실에는 비디오 모니터 4대, 일반실에는 비디오 모니터 2대를 설치했다”고 답변.
그러나 송의원은 “비디오 모니터가 17인치에 불과한데다, 일반실에는 비디오 청취용 이어폰이 설치돼 있지 않아 ‘벙어리 비디오’를 시청해야 한다”고 거듭 질타.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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