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도코모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AT&T 무선사업부분은 미국 내에서 주도적인 서비스 공급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코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 건에 대해 “우리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생각하고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90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제휴로 도코모 전체 주식가치는 4.5% 증가하여 2백77만 엔이 됐다. 제휴 발표는 다음주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한 언론은 이번 달 안에 도코모가 대만의 한 무선사업자와도 제휴를 맺을 것이며 AT&T와의 제휴건 보다 적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