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기반 채용알선 기업〓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를 열어 온라인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기업은 리크루트(www.recruit.co.kr). 온라인 기업 출현 전 학력 구분 없이 신규 입사희망자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소개한 경험이 풍부하다. 회원들이 제출한 데이터베이스의 축적과 채용 알선 노하우가 뛰어났으나 최근 온라인 사이트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주간구인정보라는 책자를 발행하던 ㈜KIS도 채용정보 (www.jobis.co.kr)라는 사이트를 열었다. KIS는 인력파견과 채용대행 등의 특수한 분야를 바탕으로 책자를 내 구직 희망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잡코리아(www1.jobkorea.co.kr)도 오프라인에서 인력파견과 정규직 헤드헌팅 등의 기반을 닦은 기업. 최근에는 기업과 입사희망자간 ‘온라인 면접’을 중계하고 동영상을 통해 이력서를 접수받기도 한다.
▽온라인 기반 인터넷 기업〓통계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다양한 콘텐츠로 선두에 오른 기업은 인크루트(www.incruit.com). 회원수 38만명에다 이력서를 제출한 취업 희망자가 42만명에 이른다.
대기업 및 외국기업, 정부기관, 언론 매체 등과 제휴를 맺어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취업 희망자가 온라인 이력서를 제출한 뒤 기업에 입사 희망서를 낼 경우 수수료를 받을 계획. 캐리어서포트가 운영하는 스카웃(www.scout.co.kr)은 일찌감치 유료화로 전환했다. 취업 희망자가 새 이력서를 등록하거나 취업 경매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다. 입사 지원서를 받는 기업은 인재 데이터베이스와 이력서를 검색, 적합한 인재를 쉽게 찾아낸다. 외국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 헬로우잡(www.hellojob.com)은 회원들이 이력서를 내면 온라인 지원 내역과 전형결과까지 알려 주고 있다. 면접가이드와 인터뷰 요령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한 편. 잡링크(www.joblink.co.kr)는 고급인재 및 상시 채용정보,아르바이트 인력, 회사별 채용인력 등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모든 채용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노동부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go.kr)은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정보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워크넷의 정보를 많이 활용한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www.kmanet.or.kr)과 중소기업청의 인력정보망(www.smba.go.kr)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의뢰하는 최신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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