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나만의 맛을 내보자 누들파티'

  • 입력 2001년 2월 9일 11시 48분


멋진만남의 이휘재가 파트너와 라면을 직접 만들어 먹는 장면을 통해 소개된 곳이 바로 이곳.문예회관 건너편에서 있어서 사람의 발길도 잦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입구가 좁고 지하에 위치해 있어, 인근 대학로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겉모습은 수수하다. 아니 촌스러울 정도.

분식집이 지하라니. 이또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지리적 악조건인 셈이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사람들의 출입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음식(라면)을 자신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는 특이함 때문이다. 일반 분식점 달리 자신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분식점식 라면에서각자의 기호에 맞는 맛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단순하게 라면을 끓이는 수준이 아니라 색다른 메뉴로 집에서 조차 끓여 먹을 수 없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집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부재료로는 일반 라면을 비롯해 치즈라면, 계란라면, 유부라면, 불고기라면 등 다양하다.

물론, 라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구비해 놓아서 굳이 자신이 끓여 먹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누들파티'에 왔다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신만의 맛을 친구, 연인들에게 선사해 보자.

라면 물이 끓는 짧은 시간동안 벽면을 차지한 갖가지 포즈의 사진들로 지루함도 지울 수 있다.

이밖에도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덕분인지 입구에서 내려오는 짧은 계단에도 연예인들의 사인을 엿볼 수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단체로 라면을 먹는 모습도 있어 이곳에 들리지 않는다 해도 좋은 구경거리이다.

또한, 대학로의 경우 대체로 고급화 고가격화 되어 가는 현실인데 '누들파티'는 다른 지역의 분식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들릴 만한 곳이다.

◇지하철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2번출구. 문예회관(마로니에 공원) 바로 옆 건물 지하

◇버 스

3, 222, 5-1, 12, 20, 25, 361,917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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