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술집]블랙톤의 모던한 바(BAR)-지직스

  • 입력 2001년 2월 12일 14시 01분


지직스(ZZYZX)는 미국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는 4시간의 긴 주행 중 가장 지루하고 피로할 때쯤 나타나는 도로의 이름이다. 지직스는 이렇게피곤하고 지쳤을 때, 도시인들에게 자유로운 휴식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지직스는 Show bar가 있는 1층과, 반지하층, 그리고 반지상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공간이 블랙과 메탈, 유리만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세련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곳에서는 주로 칵테일을취급하는데 지직스의 바텐더들이 적극 추천하는 칵테일은 '침실의 여왕'과 '까만 섹시' 그리고 '인어 공주'이다.

자줏빛을 띠는 침실의 여왕은 달콤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 주로 남자들이 여왕 같은 여자친구에게 많이들 권하신다고. 여성의 선탠한 구릿빛 피부를 연상하고 만들었다고 하는 까만 섹시는 알코올 도수는 높지만 잔 위에 커피와 설탕가루가 묻어있어 끝맛이 달콤하다.

푸른색을 띠고 있는 인어공주는 마치 바다를 칵테일 잔에 옮겨 놓은 듯한 칵테일인데, 가끔 손님들이 인어 공주는 어디에 있냐고 묻기도 한단다. 그러면 바텐더는 여자손님일 경우에는 그 손님을 가리키며 '여기 계신데요'라고 하며, 여자 손님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고, 남자손님일 경우에는 잠시 왕자를 만나러 갔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단다.

칵테일 쇼는 8-12시에 있는데, 섹스온더 비치나 터키즈 블루를 주문하면 쇼를 볼 수 있다. 또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만난 지 100일 등을 기념하는 날에 쇼를 주문하면 기념일을 맞은 손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한다.

SBS '김혜수 플러스 유'에 인터뷰 장소로 나오기도 했고, SBS '줄리엣의 남자'에 극중 송채린이 술 마시는 장소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연예인들도 상당히 많이 오는데, 윤다훈,이정재, 정우성, 김희선 등이 지직스를 다녀갔다.

화장실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

역시 세련된 인테리어에 깨끗하고 깔끔하다.

◇위 치

갤러리아 명품관 맞은편 한국주단 옆골목 30M.

◇버 스

일반 21. 117. 63-1. 78-1. 77-1. 11. 710

좌석 12. 30. 21-3. 567-1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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