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애니캐스트 '발렌타인데이 미소녀 특별전' 상영

  • 입력 2001년 2월 13일 18시 06분


▲하급생
애니메이션 전문 인터넷 방송국 애니캐스트(www.anicast.com)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17일까지 '발렌타인 데이 주간 미소녀 특별전'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미소녀들의 핑크빛 사랑과 가슴아픈 이별이야기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3편이 소개된다.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미소녀 로맨틱 러브스토리로 손꼽히는 <하급생>과 <동창생> 그리고 성인 미소녀 킬러가 등장하는 스릴러물 <카이트>가 그것.

<동급생>의 후속편인 <하급생>은 귀여운 얼굴을 가진 미소녀들이 성숙한 몸매를 내세워 볼거리를 제공하는 '로리콘 계열'(로리타 콤플렉스를 응용한 말)만화의 대표작. 일본내에서도 OVA와 TV시리즈로 제작돼 인기를 끌어왔다.

<동창회>는 주인공 미즈호와 타츠야의 첫사랑을 감칠나게 그린 청춘물로 어긋나는 사랑의 감정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주인공을 축으로 한 기본구도와 더불어 주변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일본에서 주목받는 애니메이터 우메즈 야스오미 감독의 <카이트>는 슬픈 과거를 가진 소녀 킬러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앞의 두작품과는 내용면에서 구별된다.

세 작품은 각각 이틀 단위로 방송되며 애니캐스트의 무료회원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하급생>과 <동창회>는 4편, <카이트>는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자막판은 18세이상 관람가, 더빙판은 전체 이용가.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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