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술집]I love school 동호회가 선정한 모임장소

입력 2001년 2월 1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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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입구에 배너가 걸려 있는데 바로 ' I love school 동호회가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모임장소 '라는 내용이다. 2년전 오픈한 Pasta & Beer Pub Restaurant 페페는 바로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는 기린 비어페스타와 함께 압구정동에서 동창회와 단체 모임이 가장 많이 열리는 곳 중 하나인데 기린 페스타와는 다른 페페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페페의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의 해안지방 분위기를 살렸다고 한다. 베이지색으로 벽을 발랐고 의자와 테이블은 옅은 브라운 색... 270석의 넓은 공간을 적당하게 파티션과 벽으로 구분해 놓아서 산만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만들어 놓았다.

특별한 모임을 위한 룸도 준비되어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면 인원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무엇보다도 서비스가 좋은 곳이다. 직원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키고 있어서 아르바이트생 일지라도 손님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이 몸에 배여 있다. 2:8로 젊은 층 손님이 많은 편이다. 주 손님층은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의 젊은 학생들과 직장인. 단골손님이 많은 편인데 같이 운영하고 있는 로바다야끼로 2차를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0% 씩 적립이 되는 마일리지 카드와 보너스 카드가 있다.

이곳의 메뉴는 식사와 안주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유명한 것은 파스타. 스파게티 전문점 지아파스타에 계셨던 주방장님이 이곳의 맛을 책임지고 계신다. 어떤 파스타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이곳에서 안주를 주문할 때는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좋다. 세트메뉴 I은19,500원, II는 28,500원으로 3가지 종류의 안주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 중에 우선 많은 양을 원한다면 페페특선(35,000원)을 권해준다. 성인남자 4~5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 그리고 Sweet Potato Croquette(9,800원), 데리야끼닭날개(7,800원), 버터콘 그라탕(6,800원), 푸짐한 감자튀김(8,800원) 등의 안주가 인기 있다.

페페에서는 매일 저녁 9시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9시에 'LUCKY PEPE'라는 시간이 있는데 불이 꺼지고 58번까지의 테이블 좌석번호가 씌여진 원판이 돌아가다가 그 중에 한번호가 당첨이 되면 해당되는 테이블의 지금까지 먹은 음식값은 무료가 되는 이벤트. 또한 생일을 맞은 손님들을 위해서는 작은 파티를 열어주는데 고구마 케이크과 샴페인을 준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