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지도자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을 왜곡한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일본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주석은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설립 총회 참석차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방문 중인 나카소네 전 총리와 만나 “교과서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곡절이 있어 중국도 걱정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배려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일본 헌법은 언론 출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27일 역사교과서 검정 등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내정간섭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내정간섭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마키타 구니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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