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김상권(金相權)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주재로 정부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제무대 활용 방안 △일본 내 왜곡교과서 불채택운동 방안 △중장기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매주 1회 회의를 갖기로 했다.
특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왜곡교과서 문제를 집중 제기하거나, 4차 대일 문화개방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일본 내에서 거론되는 ‘총리 사과 담화’ 등은 교과서 재수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교육부, 국정홍보처 등에 설치된 한국관 홍보 관련 업무를 통합해 내년부터 총리실 산하에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센터’를 설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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