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의 '유니클' 등 인터넷 통신 자전거 동호회, 인터넷 사이트 와일드바이크(www.wildbike.co.kr) 회원 등 70여명은 16일 서울-속초간 자전거 행진을 통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반대 서명을 받는다.
규탄 자전거행진 참가자들은 16일 새벽 서울 잠실 선착장에 집결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결의문을 낭독한 뒤 국도를 따라 서울에서 속초까지 220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이들은 서울-양평-홍천-미시령을 거쳐 오후 7시에 속초에 도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행진 동안 휴게소 등에서 여행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본 교과서왜곡에 대한 재검정요구 및 개악된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유니클 회원 지성양씨는 "이번 자전거 행진에는 12살 박정우군 등 4명의 초등학생도 참가한다"며 "국토를 두다리의 힘만으로 동서로 횡단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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